공정 “난민 판정이 날 때 까지 제주도에 머물러야... 제주도민 72.3% vs 전국민 86.4%”
공정 “난민 판정이 날 때 까지 제주도에 머물러야... 제주도민 72.3% vs 전국민 86.4%”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28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난민대책 도민연대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예멘 난민과 관련하여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6월 26일(화)까지 하루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757명(제주특별자치도 제외 전국: 1,217명, 제주특별자치도: 54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하여 실시하였다.

법무부가 무비자로 제주도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들이 제주도를 떠나 육지로 나가는 출도금지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제주도민과 전국민 모두 ‘판정이 날 때까지 제주도에 머물러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대한 지지 여부는 제주도민(72.3%)과 제주도를 제외한 국민(86.4%)과 간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민의 경우, ‘제주도에 머물러야 한다’라는 의견은 남성(76.4%), 30-39세(79.7%)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68.3%), 19-29세(69.3%)와 40-49세(69.1%) 집단에게서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제주특별 자치도를 제외한 전국민의 경우, 모든 집단에서 80%가 넘게 ‘제주도에 머물러야 한다’는 응답을 보인 가운데, 50-59세 연령층(89.5%)에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60세 이상 연령층(82.7%)에서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차이를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전국

현재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주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사증 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 여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질문에, 제주도민(81.2%)과 전국민(72.0%) 모두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제주도민 세부집단별로 봤을 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여성(84.2%), 40-49세(87.0%), 제주시(84.0%)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60세 이상(74.4%), 서귀포시(74.1%) 응답자에게서 해당 정책의 개선 필요도는 타 집단에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음으로, 제주도민을 제외한 전국민의 세부집단별 분석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성(75.8%), 19-29세(79.1%), 서울(76.4%)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남성(68.2%), 60세 이상(60.3%), 대구/경북(62.7%) 집단에서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아 차이를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전국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