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가 ‘승츠비’라는 별명다운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방송에서 빅뱅 승리가 박수홍을 이끌고 발리 VVIP 클럽으로 들어서며,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여유있게 지인들에게 박수홍을 소개했다.

이에 승리와 박수홍은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섞이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이어 승리는 박수홍을 저녁식사에 초대했고, 아기돼지 바비큐가 나오자 박수홍은 “회처럼 녹는다”며 연신 감탄했으며 승리는 직원에 “인도네시아말로 ‘맛있다’가 뭐냐”라고 묻자 직원은 “이나”라며 대답하니, 승리와 박수홍은 “이나!이나!” 연발하며 맛있게 식사를 이어갔다

또한 승리가 바닷가재와 킹 프라운, 채소요리인 사유르 우랍까지 대접하자, 박수홍은 “무리하는 거 아니냐”며 감격하고 승리는 “웃음 나오네요. 맛있어서”라고 말한다.

이어 승리는 “형이 그렇게 행복한 표정짓는거 못 봤어요”라며 발리 클럽에서 즐거워했던 박수홍을 떠올리게 하는 말을 건넸고, 이에 박수홍은 “내가 몇번이나 이런 데 오겠나”는 답을 했다.

이에 승리는 “저는 어렸을 때 형 방송하는 걸 보고 자랐잖아요. 그걸 통틀어서…그런 행복한 표정은 처음 봤어요”라며 강조했고, 박수홍은 “고맙다”며, “형이 기회되면 돈도 쏘고 시간도 쏠테니깐 형이랑 다니자”며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빅뱅 승리는 JTBC 예능 ‘아이돌룸’에 게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승리는 오는 20일 첫 솔로 앨범 ‘THE GREAT SEUNGRI’을 내며 컴백할 예정으로 ‘아이돌룸’에서 MC 정형돈, 데프콘과 함께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승리가 출연하는 '아이돌룸' 방송은 2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