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내가 그랬는지 안 그랬지는 중요치 않아"... 사과의 글 올려
김정민, "내가 그랬는지 안 그랬지는 중요치 않아"... 사과의 글 올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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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통해 전 남자친구 관련해, 그간의 심정 밝혀

방송인 김정민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협박해 1억여 원을 뜯어낸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태영 씨가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를 선고받은 가운데, 김정민이 그와 관련한 심정을 밝힌 글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민은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다”라는 글로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벌써 거의 1년이 지났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깨달음이 있었다”며, “내가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모두가 믿기 시작한 걸 되돌릴 수 없단 걸 알았다”라고 써내려갔다.

사진=김정민 SNS
사진=김정민 SNS

또한 방송인 김정민은 “저는 그냥 저를 보여주고 제가 모든 걸 그대로 설명 드리면 다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했다.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며,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 주신 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손 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협박한 내용을 보면 경제적 이득을 반환하지 않으면, 해악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이 증거에 의해 나타난다”며 “피고인의 공갈 내용은 쉽게 말해 저질스럽고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고 알려졌다.

손 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김정민에게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놓아라”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 돈을 뜯는 꽃뱀이라고 알려 방송 출연을 못하게 만들겠다”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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