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블록체인의 미해결 문제... 더욱 완벽한 기술이 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
[신간] 블록체인의 미해결 문제... 더욱 완벽한 기술이 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19 0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은 얼마나 완벽한가? 
기술의 성숙도는 어디까지 도달했는가? 
블록체인이 지닌 엄청난 가능성과 그에 대한 우려, 
잠재적인 문제는 과연 해결 가능한가? 

이 책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응용 사례를 소개하고 블록체인의 현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와 과제 해결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 사회의 기반 기술이 될 블록체인의 특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의 코어 기술인 ‘블록체인’은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지금은 주로 암호화폐로 사용되지만, 사실 그 대상 범위는 넓어서 금융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가장 큰 특징은 ‘비중앙집권’에 있다. 종래 시스템에서는 어느 한 곳에서 데이터를 집중 관리하고 보안과 안전을 유지했다. 예를 들어 은행 예금에서는 감정계 시스템 안에 모든 예금 데이터가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그러한 상식을 깨뜨렸다. 모든 이력을 모든 노드에 보유함으로써 관리자 한 사람이 지배하는 구조를 바꿨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이 예상되며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블록체인 기술의 성숙도는 높지 않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유아기에 접어들었을 뿐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책의 필진이 집필에 뜻을 모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에 남겨진 문제를 상세하고 실증적으로 해설했다. 

이 책은 암호와 보안,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했다. 향후 블록체인의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저자들의 글은 블록체인의 미해결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개인과 기업, 정부정책자들이라면 반드시 휴대해야 할 책이다. 

이 책의 [1장 블록체인의 기본]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2장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합의 형성 방법 ‘작업증명’]에서는 트랜잭션 이력을 축적하는 블록체인의 구조에 주목하여 기본적인 동작 원리를 소개한다. 

[3장 비트코인의 혁신성]에서는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을 낳은 암호 화폐 비트코인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4장 블록체인의 네 가지 과제]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아직 미숙하다고 보이는 4가지 과제를 해설한다. [5장 블록체인의 ‘무신뢰성’이라는 환상]에서는 흔히 듣는 ‘블록체인의 혁신성은 트러스트리스에 있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소개한다. 

비트코인에서 ‘합의’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뜻이 아니다. [6장 비트코인의 ‘합의’ 문제]에서는 ‘합의 문제’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비잔틴 장군 문제’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7장 블록체인은 확장 가능한가]는 비트코인을 과제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설하면서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이 직면한 과제를 명확히 한다. [8장 비트코인이 지닌 의외의 함정]에서는 블록체인의 안전성에 관한 최근의 이론적인 연구 중 한 부분을 4가지 소개한다. 

[9장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 키의 관리]는 블록체인의 관점에서 암호 기술 특유의 열쇠 관리나 암호 알고리즘 이행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10장 비트코인의 암호기술은 언젠가는 해독될 것이다]에서는 비트코인의 모델을 예로 들어 트랜잭션의 디지털 서명과 블록의 해시 체인에 사용되는 해시 함수에 주목하여 그 이행 방법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다. 

[11장 블록체인 시스템의 미성숙한 개발체계]는 블록체인의 개별 요소를 조합한 ‘시스템’ 전체에서 시큐리티를 확보하기 위해 생각해야 될 과제를 제시하며, [12장 세계와 일본의 블록체인]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세계의 흐름과 그것을 보는 국내 상황을 제3자의 시점에서 내려다본다. 

마지막으로 [13장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에서는 블록체인이 성숙해지기 위해 세상의 플레이어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상황을 소개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