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4차 산업혁명과 리더역할
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4차 산업혁명과 리더역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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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들이  제 4차 산업 혁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정말 급변의 시기다. 그러나 우리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4차 산업 혁명 준비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다. 그러나 리더들은 이러한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프레임 변화에 깊은 이해와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 

4차 산업 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이란 무엇인가? 제1차 산업혁명은 1860년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증기로 동력을 획득한 것이며 제2차 산업혁명은 전력을 개발함으로써 모터가 개발 되고 분업으로 대량 생산체제가 이루어진 것이며 제3차 산업 혁명은 컴퓨터와 산업 기술이 결합되어 자동화가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통해서 생산기기와 생산제품간에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구축하는 산업혁명을 말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융합하여 인간과 기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산업시스템의 혁신이며 이의 특징은 초 연결성, 초 지능성, 예측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미국에서는 AMI (Advanced Manufacturing Initiative)라고 하고 독일과 중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한다.

한국경영인력연구원(BMC) 이용진 원장
한국경영인력연구원(BMC) 이용진 원장

이전까지의 공장 자동화는 사실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시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산설비가 스스로 알아서  제품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생산설비가 중앙집중화 된 시스템의 통제를 받아왔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는 각 기기가 개별 공정에 맞는 것을 판단해 실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된 것은 4차 산업혁명에 핵심기술들이 혁신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들수 있는 기술들은 첫 번째 IoT로서 사물인터넷을 말하는데 이는 실제 모든 사업·정보가 사물간에 데이터화되어·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유롭게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며  두 번째는 빅테이터로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이용 가능하게 하며 세 번째는 AI (Artificial Intelligence), 즉 인공지능으로서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을 능가하는 고도의 판단이 가능하도록 능력을 발휘하는 기술이며 네 번째는 로봇 기술로서 다양하고 복잡하고 위험한 작업에 대한 기계의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 들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 위해선 앞에서 언급한 기술 등을 포함해 스마트 센서, 공장 자동화,빅데이터 처리, 스마트 물류, 보안 등 수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선 표준화가 관건인데 이미 4찬 산업혁명을 이룩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표준화를 조속히 참고할 필요가 크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맞이 할 것인가. 우리들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을 기계가 못한다는 발상으로 인공지능과 기계의 발전을 무시함에서 벗어나야 하며 개인들이 인공 지능과 기계의 발전에 맞서 대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인공지능이 추구하는 기술과 장점을 가진 사람과 인공지능이 협업을 이룩해야 한다.또 우선적으로 기술을 수용하고 협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은 첫째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바느질도 단순 바느질이 아니라 이태리 장인들의 바느질과 같은 수준으로 다른 것들과 대체가 불가능한 정도의 가치를 지닌 일을 찾아야 한다. 

둘째는 조직의 창의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단순한 작업, 예를 들면 문서작성 조립 등은 기계에 맡기고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감성적인 것, 인간적인 것, 또 아주 중요한 판단을 요하는 전략적인 것을 추구해야 한다.          

셋째는 암기 위주의 우리와 같은 학습법을 벗어나고 기계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학습도구의 개발과 유연성 있는 조직의 개발이 필요하다.아름답고 창의적인 삶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넷째는 수직적, 권위주의 조직, 군대식, 서열식,근속년수 중심, 가부장적인 리더십 타입, 일방적인 지시 등의 조직 운영 형식을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 리더는 군림하지 않고 직원들과 수평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대화하는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세계적인 산업혁명의 변화의 흐름에 우리들은 얼마나 적응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고 치열한 성찰이 필요하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의 주체는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의 당사자도 기업이고 기술을 적용하여 성과를 이루어내는 것 또한 기업이다. 그런데 아직도 무능한 정부나 관료들, 특히 정치인들이 4차 산업혁명 운운하는 것은 가당찮은 말이다. 그들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격려해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 다고 무식쟁이들이 설치면 배는 산도 아니고 주저 앉을 것이다. 미국의 공상소설가인 윌리암 깁슨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고 이미 말했다. 리더들은 현상에 머물지 말고 흐름을 읽어내는 지혜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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