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휴가 떠나자... 출발전 가전 플러그 뽑고 버스·기차 이용
'저탄소' 휴가 떠나자... 출발전 가전 플러그 뽑고 버스·기차 이용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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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연간 전력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휴가철 맞아... 8월 1일부터 한 달간, 여름철 기후변화 대응·적응 캠페인 ’버스타고 떠나는 바캉스‘ 진행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번 여름휴가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떠나면 어떨까.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연간 전력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한 달간 여름철 기후변화 대응·적응 캠페인 ’버스타고 떠나는 바캉스‘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름휴가 보내기를 주제로 하며, 휴가기간 동안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탄소 생활수칙 5가지를 제안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연간 전력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한 달간 여름철 기후변화 대응·적응 캠페인 ’버스타고 떠나는 바캉스‘를 진행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연간 전력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한 달간 여름철 기후변화 대응·적응 캠페인 ’버스타고 떠나는 바캉스‘를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수칙 5가지는 ▲ 휴가 출발전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 여행경로 정확히 알기 ▲ 버스, 기차, 자전거 등을 이용해서 여행하기, ▲ 휴가지에서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등이다.

환경부는 여름휴가기간 동안 전 국민이 저탄소 생활수칙을 실천할 경우 최대 100여 만 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와 시티투어 전기버스를 활용하여 ’기후변화 체험 연극 버스‘를 운영한다.

’기후변화 체험 연극버스‘는 기후변화가 초래할 수 있는 해수면 상승 현상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버스 내외부에 디자인하여 관광객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와 함께, 버스 안에서는 폭염에 대응하는 7가지 방법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홍보 영상도 상영된다. 폭염 대응방법은 기상 상황 확인, 12시에서 17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차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 홀로 두지 않기, 식중독 조심하기, 에어컨 필터 청소, 폭염취약자 돌보기 등이다.

’기후변화 체험 연극버스‘는 시티투어 전기버스를 무대로 삼아 기후변화를 주제로 총 5편의 단막극을 1일 4회씩 선보인다. 특히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도 관객참여 방식으로 연극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7일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제주외국어고, 오현고 등 이 일대 고등학교 학생 11명이 ’기후변화 체험 연극 버스‘를 타고 ’기후변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를 통해 ’저탄소라이프 인증샷 이벤트‘가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저탄소 생활수칙 5가지 중 하나를 실천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저탄소라이프 해시태그를 넣어 올리면 된다. 환경부는 캠페인 종료 후 ’좋아요‘를 많이 받은 참가자 중 150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친환경생활용품을 9월 초에 증정할 예정이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저탄소 생활의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여름휴가기간 동안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도 시원해지는 저탄소 휴가 보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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