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서울 시민청서 이름없는 영웅 '제2회 의병축제' 개최
문화재청, 서울 시민청서 이름없는 영웅 '제2회 의병축제' 개최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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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라이엇게임즈(대표이사 이승현), ㈔문화재형사회적기업협의회(대표 장남경)와 함께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의병 관련 문화재를 알리고 역사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제2회 의병축제 '의로운 참여, 이름 없는 영웅을 기억하다' 프로그램을 서울 시민청 갤러리(지하 1층)에서 운영한다. 

이는 정부-기업-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문화재 분야 다자간 민관협력 사업이다. 
 

이번 의병축제는 국난을 이겨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라를 구한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의병 관련 문화재보호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 전시 ▲'의병 역사 돋보기' 시민강좌 ▲'의병 타임머신' 의병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의병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 전시는 오는 3∼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운영된다. 

금산 칠백의총(사적 제105호), 의병승장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 등 의병 사적지 사진 전시와 곽재우 유물 일괄(보물 제671호) 중 장검(長劍)·마구(馬具) 등 유물 3점(복제)과 의병활동 사진 등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의병체험 공간 운영과 함께 문화재형(예비)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택견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이외에도 '의병 역사 돋보기' 의병역사 시민강좌는 10월 7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큰별샘 최태성 강사와 함께 진행하며, '의병 타임머신' 의병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은 10월 13일 남한산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의병축제를 후원한 문화재 지킴이 기업인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다양한 문화재보호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근대 역사문화와 문화재보호 후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통해 국외 문화재환수 기금조성, 청소년 문화재체험교육, 궁능문화재 보존관리 장비 기증,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호 사업, 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바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와 관련한 의병활동과 그 안에 담긴 국난극복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민간참여 주체와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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