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짐생났소!'... 강릉서 10일 열린다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짐생났소!'... 강릉서 10일 열린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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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강릉시,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서 개최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삶과 흥이 담긴 이야기와 공연으로 구성된 복합프로그램이 강릉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직접 찾아가 무형유산에 관한 이야기와 공연을 나누는 '2018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 짐생났소!'를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과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강릉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강원도민, 강릉시민, 지역 교원, 그리고 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국민에게 무형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특히, 북한 지역에서 전승돼 온 우리의 탈춤, 그중에서도 '사자춤'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재담과 몸짓을 소개한다.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과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의 사자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화려한 사자춤을 통해 무형유산 연희 종목의 예술성을 재조명한다.

지역 무형유산인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의 '소모는 소리', '소춤'도 소개해 강릉의 무형유산에 대한 가치도 되새겨본다.

한편 전통의 소개뿐 아니라 재해석한 창작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창작연희단 '샘; 도내기'는 전통 사자춤과 사자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은 현시대의 흐름과 함께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는 젊은 전승자들의 의미 있는 노력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  또는 강릉시 누리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2018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짐생났소!'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삶과 흥이 담긴 이야기와 공연으로 구성된 복합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즐기는 누구나 무형유산의 가치와 멋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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