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창의융합 역량' 강화... 10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선정
여가부, 청소년 '창의융합 역량' 강화... 10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선정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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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부터 3개월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0개소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청소년 인재 양성하고자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정부가 청소년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하고자 본격 나섰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청소년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8월 6일부터 3개월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0개소에서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고, 과학기술·인문·예술 등의 영역을 통합한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춘 10개 기관을 지난 7월 '창의융합역량강화사업 선도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도 기관들의 창의융합 프로그램은 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프로그램, 첨단 기술 발전과 연계한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은 수련관 근처 곳곳에 분포된 도서관, 미니문고, 거리문고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탐사하고, 실사모형을 활용해 지도를 만들어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NFC)로 도서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은 인공지능이 사용된 다양한 실생활을 체험하고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토론한 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진로를 설계·발표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2006년부터 운영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 '창의융합역량강화사업'을 계기로 기존의 지도자 중심, 일방향적 학습·체험활동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방과 후 활동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난 3∼6월 창의융합 프로그램 기획 기법 관련 오프라인 기초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7월 선도기관 대상 심화 교육도 운영한 바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를 원할 경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운영기관을 찾아 연락처와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고 수시로 신청 문의 및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 시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의융합역량강화 사업'은 학교 교과과정 내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양질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며 앞으로 운영기관 및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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