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30개 고속도로 노선에서 포트홀 8만 여개 발생
최근 5년간 30개 고속도로 노선에서 포트홀 8만 여개 발생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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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1만3,970개로 가장 많고, 광주대구선이 1만195개로 2위

한국도로공사(LH)가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 전국 30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7만9,18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이 1만3970개가 발생해 가장 많고, 광주대구선(1만195개), 호남선(9,353개), 서해안선(9,164개), 중앙선(7,949개), 중부선(7,068새), 중부내륙선(4,511개), 남해선(3,3,68개), 영동선(3,285개), 호남지선(2,564개) 등이다.
 

김상훈 의원
김상훈 의원

전체적인 발생건수는 2013년 한해동안 2만1,239개 발생에서, 2014년 1만9천5개, 2015년 1만7,575개, 2016년 1만4,179개, 2017년 7,189개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김상훈 의원은 “고속도로 운전자 입장에서는 포트가 굉장히 위협적인 장애물이며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전단계에서의 튼튼한 시공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유지관리를 위한 차량들의 순찰 및 점검횟수를 늘리고 도로이용자의 신고를 늘리는 등의 사후적인 조치도 중요한 만큼 철저한 관리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트홀(pothole)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국부적인 구멍을 의미하는데,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도로 시공시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구조의 불량,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ㆍ소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는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생성하고, 그 위로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면서 결국 커다란 구멍이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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