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4강전... '박항서 신드롬' 잠재울 것인가?
한국-베트남 4강전... '박항서 신드롬' 잠재울 것인가?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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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베트남 4강전(준결승전), 오는 29일 오후 5시 20분부터 열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만난다.

지난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황의조가 골문을 열었고, 10분 뒤 우즈베키스탄에게 한골을 허용했으나 황의조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JTBC 뉴스 방송캡쳐
사진=JTBC 뉴스 방송캡쳐

이어진 후반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2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3-2로 뒤진 상황에서 황의조 선수가 득점을 올려 동점 상황을 만들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3-3 동점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전에서 황의조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뚫고 공격할 때,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황의조 선수를 잡아끄는 반칙을 범해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의찬이 나서 골로 연결시켜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은 27일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전후반을 무승점을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3분에 교체투입된 응우옌 반 또안이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하며 4강전에 올랐다.

베트남은 이로써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한 경사를 맞았으며, 베트남에서의 박항서 신드롬은 이어지고 있다.

ㄹ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경기 중 고함과 손짓을 통해 선수를 지휘하는 것은 물론 판정이 불만스러울 때는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하며, 선수가 잘할 때는 ‘엄지 척’ 제스처와 함께 박수를 쳐주고 못할 때는 물병을 걷어차는 등 격분하는 등 감정 표현에 솔직한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베트남의 4강전(준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20분부터 열린다.

누리꾼들은 한국이 베트남과의 4강전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박항서 신드롬'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그리고 4강전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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