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간 시식공감' 내달 16일 시작... 전통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 맛본다
'수라간 시식공감' 내달 16일 시작... 전통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 맛본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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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 주관 2018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1일 2회씩 총 48회 진행

가을밤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1일 2회씩 총 48회 진행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국악공연 관람'이 함께 이뤄지는 특별한 행사로, 2016년 첫선을 보인 이후로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둠이 깔린 경복궁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행사의 큰 매력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1일 2회씩 총 48회 진행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1일 2회씩 총 48회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왕실에 진상했던 제철 산물을 활용한 궁중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햇곡식 등을 이용한 조선 왕실의 '궁중병과'를 선보인다. 햇곡식으로 만든 떡과 제철을 맞은 곶감, 더덕, 모과를 사용한 한과,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정길자 보유자가 직접 재현한 궁중병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왕의 탄신일에 빠짐없이 올랐던 궁중의 떡인 '두텁떡', 곶감을 펴서 씨를 빼고 호두를 넣어 동글납작하게 썬 '곶감쌈', 연근을 얇게 썰어 데친 후 기름에 튀긴 '연근부각', 제철 모과를 당절임해 물을 부어 끓인 '모과화채' 등이 상에 오른다.

계절과 절기에 부합하는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궁중병과를 통해 조선 시대 왕실에서 즐겼던 품격 있는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체험객들이 음식을 즐기는 동안에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소주방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고궁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국악 실내악 연주와 함께 궁중의 멋과 풍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은 2부제로 시행돼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10월 21일에서 11월 3일까지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씩 총 48회가 진행되며,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본 행사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음식 관람 콘텐츠'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수라간 시식공감'이 가을의 결실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기대를 더욱더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궁의 정취를 가득 담아 맛과 멋으로 전하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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