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기폭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 공개됐다
탄핵 기폭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 공개됐다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08.31 12: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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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태블릿 재판 증거 제출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 e북 형태로 공개… “미디어워치의 태블릿PC 조작보도 사건 문제에 고발 책임은 끝… 이 경고에 대한 수용 여부는 이제 사회의 책임”

미디어워치가 ‘태블릿 재판’에 증거로 제출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를 28일자로 e북 PDF 파일 형태로 공개했다.

미디어워치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는 ▲ 태블릿PC와 관련한 손석희-JTBC의 24가지 조작보도 ▲ 태블릿PC가 최서원(최순실) 것이 아닌 11가지 이유 ▲ 검찰 수사와 법원 판단의 문제점 등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A4 용지로 470여 페이지, 일반 단행본으로는 6권 분량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다.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2018년 8월 28일판) 표지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2018년 8월 28일판) 표지

황의원 대표는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는 미디어워치의 공식 e북 백서로, 일반인도 일반인이지만 특히 미디어워치와 같이 태블릿PC 조작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온 여러 수많은 동료 언론인, 지식인에게 네비게이터 역할을 하게 할 목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며 발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손석희-JTBC의 각종 조작보도를 ‘증명’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기에 여러분 중 그 누가 태블릿 재판을 받게 되더라도 이 백서만 옆에 두고 있으면 당당하게 싸워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비평지로서 미디어워치의 손석희-JTBC의 태블릿PC 조작에 대한 고발 책임은 이제 다 했다. 미디어워치의 경고를 들을 것이냐 말 것이냐, 수용 여부는 이제 이 사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를 소개하며 손석희-JTBC가 공개한 국정농단의 증거물인 태블릿PC는 조작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태블릿PC는 물론 최서원(최순실)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법적으로는 태블릿PC가 누구 것이냐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태블릿PC가 실은 위법수집증거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법수집증거’ 개념은 ‘무결성’ 개념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며, 우리 분석으로는 아무튼 태블릿PC가 위법수집증거라는데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법수집증거라는 주제는 (우리쪽에서) 수세적으로 생각할게 전혀 없는 주제고, 검찰과 법원도 무척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주제”라며 “즉 태블릿PC가 최서원의 것이 아니라는 공식결론만이 아니라 태블릿PC가 위법수집증거라는 공식결론만 내려져도 위법 부분 파기는 필연이고 박 대통령에 대한 재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논리구조상 손석희-JTBC가 밝혀온 태블릿PC 입수경위가 ‘사실’이면 태블릿PC는 위법수집증거가 되고, 그 태블릿PC 입수경위가 역시나 ‘소설’이었다면 태블릿PC는 최서원의 것이 아닌 게 된다”며 “어느 쪽이든 태블릿PC는 이제 증거로서 끝장”이라고 단언했다.

황 대표는 검찰 측 증거조사가 이어지는 다음달 10일 ‘ 태블릿 재판’ 4차 공판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제시할 증거랄 게 없으리라고 내다 봤다.

그는 “검찰 측 증거들 중에서 애초 ‘JTBC 방송 내용’은 그냥 다 조작보도였던 것이고, (검찰이 자신들의 기소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정호성 판결문’과 ‘박근혜 판결문’은 정상적인 증거에 기반해서 작성된 공문서가 아니고 추측들을 모아놓은 종이쪼가리에만 불과하다”며 “법률과 제도의 권능도 거짓말을 진실로 바꿀 수는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검찰과 손석희-JTBC도 포렌식 자료에 기반해 무슨 비장의 무기를 하나 제시할는지도 모른다. 대충 예상되는 것이 하나 있어서 대비는 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도 카톡을 무조건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백서 내용을 따라서 앞으로 해설기사, 카드뉴스, 영상다큐, 만화영화 등 일반인들을 설득할 수 있는 2차 콘텐츠가 많이 쏟아지면 좋겠다”면서 “투쟁할 때 ‘이론’이 있으면 무서울 게 없다, 확실한 이론을 갖게 됐으니 우리 국민들을 설득하는 문제는 앞으로 미디어워치도 노력하겠지만 다른 분들도 신념을 갖고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9월 중으로 카톡 복구 문제와 태블릿 진상 규명 촉구 문제와 관련 애국 언론인, 지식인 공개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들려온다”며 “백서 출간 기념으로 언론인, 지식인이 포럼이나 국회공청회도 진행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블릿PC 조작의 진상이 규명되면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도 전부 원천적으로 무효로 만들 수 있다”며 “아직 혼란스러워 하는 국민들 설득하기 위해서도 미디어워치는 관련 논거에 대해서도 잘 정리하여 백서나 보고서 등의 형태로 계속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는 비매품으로 출간됐지만, 미디어워치는 재정이 허락하는 한 국회와 청와대·정부·전 언론계에 인쇄본·증정본을 발송할 예정이다.

미디어워치는 지난 29일에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백서’를 증거 제1호로 ‘태블릿 재판’ 재판부에 정식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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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uiop517 2018-09-17 0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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