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의 창직칼럼 -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찾아라
정은상의 창직칼럼 -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찾아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11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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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경기에는 제각기 다른 방식의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을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편이 됨을 물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규칙을 잘 모르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이용하려 한다면 경고나 벌칙을 받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 세상과 함께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은 여러 부문에서 우리에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게임의 규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세대 간에도 서로 다른 규칙으로 인해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의 부재로 인한 고통과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 결국 경청하는 자세와 더불어 설득 리더십을 연마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정해진 규칙을 지키거나 필요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맥아더스쿨 대표 정은상
맥아더스쿨 대표 정은상

여기서 새로운 게임의 규칙이라고 얘기했지만 실은 그 규칙조차 겉으로 명문화 되지 않아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난다. 이것이 작금의 상황이라고 하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만큼 변화에 대한 가능성은 크지만 뭔가 한마디로 딱 잘라 정해지지 않은 현실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마치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사용법에 대한 매뉴얼이 사라진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이전의 폴더폰이나 슬라이드폰 시대만 하더라도 새로운 폰이 나올 때는 어김없이 사용법을 적은 매뉴얼이 반드시 따라나왔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매뉴얼은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있었다. 왜 매뉴얼이 없어졌을까? 그 이유는 마치 생물처럼 스마트폰에 설치된 OS나 앱이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게임의 규칙에 적응하려면 먼저 유연함이 몸에 배어 있어야 가능하다. 유연성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매사 새로운 과학기술이나 일을 만나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기준을 잘 유지하면서 새 것을 받아들이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있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추어야 하지만 동시에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풍부하게 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다가 가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봉착할 때에도 당황하기보다 차분하게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내심과 노력이 더해질 때 자신도 모르게 이런 유연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돈으로 주고 살 수도 없는 값진 경험을 몸으로 체득한다는 말이다.

골프 경기를 보면 다른 스포츠에 비해 꽤 많은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은 대부분 선수들에게 위반하면 벌칙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규칙을 잘 이해함으로써 위기에서 오히려 구제를 받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골프 황제였던 타이거 우즈가 워낙 특이한 상황을 많이 연출하면서 이런 규칙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었다. 바로 이런 것이다. 어떤 규칙이 존재하는 이유는 규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려는 성격도 내포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비즈니스에서도 선입견과 편견에 사로잡혀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만큼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게임의 규칙을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롯이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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