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 “나도 좀 표현할 걸”... 짝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절절한 연기 '눈길'
최대철, “나도 좀 표현할 걸”... 짝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절절한 연기 '눈길'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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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 방송서 박선영에 결혼을 결심한 남자에 대해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최대철이 박선영을 향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연기가 눈길을 끈다.

최대철은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 방송에서 결재를 받으러 온 박선영을 향해 결혼을 결심한 남자에 대해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고, 이에 박선영은 “저를 좋아한다고 표현해주거든요”라며 거기에서 자동으로 무장해제되었다고 답했다.

이에 최대철은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해서 그랬다”라며 알겠다는 듯 "일봐"라며 박선영을 내보내며, 박선영을 짝사랑했던 마음을 숨긴다.

사진=드라마 '같이 살래요' 방송캡쳐
사진=드라마 '같이 살래요' 방송캡쳐

박선영이 나가자, 최대철은 “나도 좀 표현할 걸”이라며 “마흔까지 시집 안가면, 내가 사귀자고 말 하려고 그랬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담백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한 바 있다.

한편, 무명배우로 어렵게 대리운전까지 하면서 버틴 최대철의 가족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밤에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에서는 그러한 최대철의 가족사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대철은 과거 한양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무용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유리에 손목을 베이는 사고로 손목 인대가 끊어지며 국제파리콩쿠르 결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최대철은 배우로 전향했지만, 무명 배우로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했고 그의 아내는 아울렛 매장의 판매원으로 12시간 서서 일하며 하지정맥류로 고생했으며, 가스까지 끊기는 생활고를 겪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연기하는 남편이 좋다며 언제나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침내 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돈 역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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