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귀성길·24일 오후 귀경길... '고속도로 가장 혼잡' 예상
23일 오전 귀성길·24일 오후 귀경길... '고속도로 가장 혼잡' 예상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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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 전년대비 최대 1시간 50분 감소,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전녀대비 최대 20분 감소 예측

이번 추석에 언제 떠나고 언제 돌아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라면, 정부의 관련 발표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 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교통부가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참고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21~9.26, 6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10대/일, 한국도로공사)과 암행 순찰차(21대/일, 경찰청)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차원으로 연휴기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포함)·철도역사·공항·버스터미널 내 여자화장실 및 수유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일일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방지를 위해 교통시설의 청결유지·소독 등 방역활동 강화, 위생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마스크 비치,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 등도 실시하였으며,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기내 소독강화(월→일/1회), 전용 주기장 지정·운영(인천공항 3곳) 등을 통해 항공기 관리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9월 23일(일) 00시부터 9월 25일(화)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9월 22일(토)부터 9월 26일(수)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하여 시행된다.

교통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664만 명으로 추석 당일(9.24)에 최대 7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3,766만명) 대비 2.7%(102만명) 감소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611만명/일)은 평시(321만명/일)보다 90.3%(290만명)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전년(628만명/일) 대비 2.7%(17만명/일)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1%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7%,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조사되었다.

설문 조사결과 귀성은 9월 23일(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귀가) 시에는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 교통량과 귀경객의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는 추석 당일 9월 24일(월)과 추석 다음날인 9월 25일(화)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동목적별 출발일 분포를 살펴보면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9월 23일(일)에 집중(38.7%)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행인원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월)에 집중(30.2%)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가 인원은 추석 당일(31.0%)과 다음날인 9월 25일(38.4%)에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발일·출발시간대별로 이동목적 분포를 살펴보면, 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3일(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고,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6.3%로 가장 높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9월 25일(화) 오후 출발도 25.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468만대/일) 2.8% 감소한 455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당일(9.24) 575만대로 전년(588만대/일)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하고, 귀경방향은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8시간 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노선별 이용비율은 경부선 29.6%, 서해안선 14.5%, 중부내륙선 8.4%, 중부선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안내 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 1588-2504),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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