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나들이' 추천 국립공원 선정... 월악산 구담봉·월출산 기찬묏길 등 5곳
'추석 나들이' 추천 국립공원 선정... 월악산 구담봉·월출산 기찬묏길 등 5곳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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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탐방 명소 소개

월악산과 주왕산, 월출산 등 추석 나들이로 좋은 국립공원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 명소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 탐방 명소 5곳은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주왕산 절골계곡 ▲내장산 비자나무길 ▲경주 삼릉길 ▲월출산 기찬묏길이다.

제13회 국립공원사진공모전 입선작 김상석의 '월악산 옥순봉의 가을' (사진=월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13회 국립공원사진공모전 입선작 김상석의 '월악산 옥순봉의 가을' (사진=월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기 좋은길과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등 종합적인 탐방 정보를 토대로 가족들과 함께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가을 산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탐방 명소 2곳은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주왕산 절골계곡이다.

월악산 구담봉·옥순봉은 기암절벽의 바위모양과 하얀 암봉이 거북이와 대나무 순과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웅장한 두 봉우리 사이에 펼쳐지는 가을 경치를 산행과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주왕상 절골계곡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가을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병풍을 펼쳐놓은 듯 수려한 자태로 가을 여행객을 이끈다. 주왕산의 대표적인 경관인 주산지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다.

가을바람을 따라 쉽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탐방 명소 나머지 3곳은 ▲내장산 비자나무길 ▲경주 삼릉길 ▲월출산 기찬묏길이다.

가을 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내장산은 단풍뿐만 아니라 푸른 기운이 느껴지는 울창한 비자림도 대표 경관이다. 쌍계루 누정의 멋스러운 풍광과 비자나무의 천연 숲을 걷다보면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경주 삼릉길은 소나무숲을 걷다보면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 문화를 만날 수 있으며, 왕이 행차했던 월정교와 황리단길도 함께 탐방이 가능하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알려진 월출산 기찬묏길은 이름처럼 월출산의 좋은 기(氣)를 느끼며 걷는 쾌적한 건강길로 인근의 왕인박사 유적지역에서 역사문화 탐방도 할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가족과 함께 국립공원 탐방 명소에서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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