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홍준표, 2선 후퇴로 결자해지해야”
“김무성·홍준표, 2선 후퇴로 결자해지해야”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09.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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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사진 | 홍정석 미래한국 기자

15% 안팎 박스권에 묶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좀체 상승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한국당은 반사이익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김병준 비대위의 불분명한 정체성 탓일까. 아직도 탄핵 여파 탓일까. 한국당이 정의당과 오르락내리락 지지율 경쟁을 한창 벌일 때, 마침 홍준표 전 대표가 귀국하면서 한국당 당권 경쟁은 일찌감치 막을 올린 분위기다. “홍준표 전당대회 출마시 윤리위에 회부하겠다”는 최병길 비대위원의 언론 인터뷰가 불을 댕겼다.

한국당 재기를 놓고 백가쟁명식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일각에서 부상하는 세대교체론과 맞물려 주목받는 김진태 의원을 <미래한국>이 만났다. 김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가 231곳 당협위원장 일괄사퇴를 추진하며 인적청산론을 본격 띄운 것에 대해 “사전에 이야기가 없었다”며 불쾌해하면서도 내년 전당대회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선 “이젠 당에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해 김무성·홍준표 책임론에 대해선 비대위의 손을 들어줬다.

- 비대위 체제임에도 지지율이 정체돼 있는 등 한국당이 위기입니다. 국민이 잘 관심을 주지 않고 있고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한국당 정말 위기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체성의 혼란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여기 왜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입장 정리가 안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때만 되면 무슨 무릎을 꿇고 반성하자는 얘기가 나오죠.

그럴 때마다 저는 “지금 우리가 반성해야 할 때인가, 우리가 여태까지 생각했던 이념과 가치 뭐가 문제라는 것인가, 우리가 이렇게 된 건 리더를 잘못 뽑아서이지 다른 문제가 아니다”고 말합니다. 지금 한국당은 크게 두 가지가 서로 충돌하고 있거든요. 한국당은 정체성 정리가 안 돼 있고, 그렇다 보니 투쟁력도 굉장히 약화돼 있습니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어떻게 적과 제대로 싸우겠어요.

- 한국당의 무기력증, 전투력 상실 원인을 정체성 혼란에서 찾으시는군요. 그렇다면 김병준 비대위에 대한 평가와 생각이 궁금합니다.

과거 인명진 위원장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그때는 뭔가를 해보려고, 실적을 내려는 압박감 때문에 무리를 많이 했는데 지금 오신 분은 서두르거나 무리를 하지 않는다는 그런 의미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9월 19일) 인터뷰를 하기 직전에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이제는 뭔가 또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내일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의결하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저도 내일부로 당협위원장 잘리는 거예요. 저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이런 일이...

- 사전에 전혀 이야기가 없었습니까.

전혀 없었어요. 지난 번 초선의원 14명이 당협위원장 자진사퇴를 시범적으로 한 번 해보더니 그 뒤로 그게 맘에 들었는지 어쨌는지 이런 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항상 민주화를 말할 때마다 당내 민주화부터 하자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비대위원장을 모셔오니까 “너희 모두 다 사표 내” 하고, 안 내니까 의결해서 다 사퇴 처리하겠다는 뜻인데,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결정, 사전 논의 없었다"  

- 최병길 비대위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홍준표,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당권에 도전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인데요,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무성했죠. 그런데 최 비대위원이 저희 <미래한국>과 인터뷰에서 그 기사에 오해가 있다고 설명하더군요. 본인은 한국당이 이렇게 된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고,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의원들의 책임도 거론하면서 얘기한 건데 언론이 맥락을 자르고 김무성, 홍준표의 책임만 부각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해프닝 어떻게 보세요?

제 얘기는 자르지 마시고 그대로 실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서운해 할 분들이 많을 텐데, 저는 보도된 최병길 비대위원 주장에 동의합니다. 아마 많은 당원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일단 그분들(김무성·홍준표)은 가장 최근까지 다 대표 하셨잖아요. 그분들이 당 대표를 지낼 동안 당에 여러 우환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대표를 하시겠다? 우리 당에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이제는 잘하든 못하든 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얼마 전에 황교안 전 총리 출판기념회에도 다녀오셨죠?

네.

- 두 전직 당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인적청산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당협위원장 교체론도 아마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 같은데요, 인적청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사람을 청산한다는 말 참 무서운 말인데요, 저는 기본적으로는 이런 주장에 반대합니다. 이제 와서 혁신하자, 뭐하자 하면서 사람부터 잘라 낼 생각을 하니까 얼마나 큰 부작용이 따릅니까. 그런데 김무성,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인적청산론이라고 전제한다면, 전 거기까지 가기 전에 당사자들이 스스로 결자해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미래를 위해서 두 분(김무성, 홍준표)은 책임을 져 주는 것이 정치적 도의에 맞다고 본다(본문 중)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미래를 위해서 김무성, 홍준표  두분은 책임을 져 주는 것이 정치적 도의에 맞다고 봅니다"(본문 중)

- 결자해지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말합니까.

그동안 당이 이렇게 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2선에서 후진을 키워주시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 될까 이런 생각을 하죠.

-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의원님 말씀이 한국당 인적청산론에도 부합하는 것 같은데요, 사실 한국당이 좀 젊어져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습니다. 때마다 세대교체론, 젊은기수론 이런 말들이 나오고요. 그런데 한국당이 젊어지는 게 곧 개혁을 담보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전에 당 대표를 하셨던 분들이 한 것에 비해선 훨씬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석에서는 “무슨 이것 가지고 이렇게들 진통하는데(한국당 개혁 관련), 전희경 의원 같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도가 10%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무엇이 잘못 되었다느니, 좌클릭을 해야 한다느니, 반성해야 된다느니 겁먹거나 징징거리지 말고, 전희경 의원만 대표로 갖다 놔도 몇 달 내로 지지율 10%는 올라갈 거라고 장담해요.

실제로 우리 당원들이 현실정치에서 그런 뜻을 가지고 있을지, 또 전희경 의원에게도 뜻이 있을지 없을지 제가 모르고, 또 물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를테면 그렇단 이야기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을 대표직에 앉혀 놓으면 당은 얼마든지 잘 굴러갑니다. 그런데 당 대표까지 해보셨던 분들이 또 해야 한다? 그렇게 경험 많은 분들이 대표를 안 해서 우리 당이 여기까지 온 게 아니지 않습니까?

- 한국당내에서는 김 의원님도 젊은 세대에 속하고 기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긴 그렇네요.

탄핵은 부당했으니 정당성 시비는 끝나, 이제는 투쟁의 빅텐트 필요

- 얼마 전에 이런 보도가 나왔더군요. 여의도연구원에서 한국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국당 최대 당면 과제가 무엇이냐고 조사했는데 이런 답을 꼽았다고 합니다. 첫 번째가 계파분열이고 두 번째가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안 된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동의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또 계파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들을 할 텐데요. 맞죠. 계파분열 맞고요. 그런데 친박이 없는데도 무슨 일만 있으면 친박 타령을 하니까... 없는 걸 만들어서 유도해 자꾸 뒤집어 씌워서 말하는데 그런 것부터 문제거든요.

계파라는 건 이미 없어요. 글쎄 굳이 있다고 한다면 탈당파(복당파)와 당을 지킨 사수파(잔류파)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죠. 그리고 두 번째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안 된 문제입니다. 모두 다 연결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탈당파와 사수파, 이건 계파를 떠나 어쩔 수 없이 지나온 사실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이것 때문에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안 되는 건데, 저는 적어도 앞으로 당을 끌고 나갈 사람이라면 당을 지켜온 사람이 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래도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가 딜레마일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을 인정, 정리하고 나가야지 한국당이 재기가 가능하다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부당한 탄핵을 인정한다면 재기 불능이라고 정반대의 주장을 합니다. 태극기파로 불리는 분들은 주로 후자의 시각을 갖고 있고, 아직까지 심정적으로 탄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탄핵 문제를 정리한다 치더라도, 그럼 어떤 방향으로 정리가 돼야 하느냐 이 문제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탄핵에만 매달려서 우리의 미래가 있겠느냐, 중도를 끌어안아야지’ 생각하는 입장이 있습니다. 주로 탈당파들이 이런 생각들을 하죠. 그런데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해봤습니다. 홍준표 때 해봤고,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 비대위에서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봤는데 결과가 어땠습니까? 대선, 지선 다 참패했잖아요? 우리는 지금 탄핵에 대해 헌재 판결 무효 투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투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처음부터 일관돼 있거든요.

처음부터 탄핵을 부당하다고 반대했고, 지금은 거의 인권 유린적인 가혹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빨리 여기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이 정도 입장은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적어도 그런 쪽으로 우리 한국당의 입장이 정리되면 논쟁은 끝나는 거예요. 이렇게 돼야 우리 태극기 세력도 끌어안고 보수통합이 돼 갈 수 있는 것이죠.

다만 그때 왜 탄핵에 찬성했느냐, 왜 탈당했냐고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책임을 묻겠다는 건 아닙니다. 여러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요. 그 후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큰 텐트에 모두 모여서 싸우자, 그렇게 가는 거죠.

- 한국당 탈당파들은 그 정도의 입장에 대해서도 말하길 꺼려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탄핵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때 자신이 탈당은 왜 했는지, 또 복당은 왜 했는지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 점을 반성했으면 우리 당 사수파와 관계가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실기했죠. 이제 와서 더 이상 지난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보수정치권 갈등도 문제지만, 보수우파 진영 전체, 시민사회라든가 아스팔트에서 태극기 집회를 하시는 태극기 진영도 분열된 상태입니다. 그 중 일부는 태극기를 이용한 비즈니스를 하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면도 있고요. 이런 파편화된 상태가 보수정당이 집권세력을 견제하는 데 제대로 힘을 못 쓰는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떤 정치인보다도 보수시민사회와 가깝게 소통해 오셨는데,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탄핵 결정 전 한창 전성기 때도 보수우파는 통합돼 있지 않았어요. 그게 우리 태극기, 애국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자연발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촛불은 민노총, 전교조 등 그런 세력들의 지원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이뤄졌는지 몰라도 태극기는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기 어렵다는 면이 고려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태극기 집회가 열리니까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 당부터 태도를 고쳐야 합니다. 제1야당이 태극기 집회를 극우세력으로 치부해서는 전혀 해결할 수 없어요. 끌어안아야 합니다. 그야말로 우리가 좌파 독재에 끌려가는 마당에 애국시민, 태극기 시민 따로 할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보수우파가 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태극기 세력을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당 중심 세력이 돼서 그들과 연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만 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당 개혁은 인물교체가 핵심, 당 정체성 찾아야

- 한국당 개혁, 방법론은 많은데 딱 맞는 해법을 찾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의원님이 생각하는 개혁 방향은 어떤 겁니까?

그건 저에게 어려운 질문이 아닙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나 김성태 원내대표 같은 분들은 어려운 담론으로 생각하는데요. 저는 일단 사람부터 제대로 바꾸면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몇 몇 당 대표를 통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왔기 때문에 이제는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제대로 중심잡고 제대로 선명하게 싸우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봐요. 당이 정체성 없이 왔다 갔다 하니까 투쟁력도 안 나오는 거거든요. 당이 정체성을 제대로 갖춘 리더를 뽑는다면, (대여투쟁) 싸우지 말라고 해도 잘 싸울 수밖에 없어요.

- 일단 내년 2월에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의원님은 계속 새로운 인물을 강조하셨는데, 한국당 내에서 그런 리더십을 찾을 수 있을까요? 혹시 직접 나서볼 생각은 없으신지요.

이 질문에 잘못 대답했다가는 엄청 공격당할 것 같은데요, 사람 당연히 많죠. 아무리 당이 이 모양이지만 인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온다고 하면 그야말로 엄청 욕을 먹을 것 같아요.

- 언론에서는 이미 김 의원님을 많은 당권 주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고 있어요.

글쎄요, 지금은 그런 질문에 답변할 때는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당을 지켜온 사람 중에서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이 한국당을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또 워낙 여러 변수가 많고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지금은 제가 답변 드리기 어렵습니다. 당의 변화를 위해 노력은 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9월 남북 정상회담, 평양회담이 한창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TV를 안 보기 때문에 잘 못 보았는데,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때면 피할 수가 없어요. 어쩔 수 없이 보긴 봤는데, 정말 밥이 안 넘어가더군요.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도대체 어디로 끌고 가려고 저러나 싶어요. 한 눈에 들어오는 것만 봐도 순 퍼런색, 한반도기와 인공기만 펄럭이더군요.

말은 정상회담이라고 해서 갔는데 태극기는 도대체 어디 숨겨놓은 거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간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이 이제라도 북한 정권의 변하지 않는 실상을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남북 정상회담도 그렇고 문재인 정부 들어 언론이 워낙 친정부적으로, 한 방향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차원에서도 불만과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본래 기자들은 야당 편이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미래한국 말고는 요즘 인터뷰 요청도 별로 없어요. 오히려 저희가 여당을 하던 초선 때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야당 의원되니까 인터뷰 요청도 별로 없어요. ‘이래서 언론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가뭄의 단비처럼 미래한국과 같은 정론지가 있어 희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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