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전 논설위원 “역사적 패륜행위 주진우 1회 출연료가 600만원? 이게 정의냐”
김진 전 논설위원 “역사적 패륜행위 주진우 1회 출연료가 600만원? 이게 정의냐”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01 18: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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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튜브 방송에서 MBC 주진우 기용 강력 질타

신통찮은 시청률에도 한 회당 600만원의 고액 출연료를 받아 구설에 올랐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진행자 주진우 기자에 대해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1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그의 인격과 그의 명예를 훼손하는 패륜적 행위를 한 사람이 좌파 방송의 도움을 받아 그런 식의 엄청난 거액을 챙기는 것이 이 나라 정의에 맞는 일인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위원은 1일 유튜브 방송 ‘김진의 정치전망대’에서 “이 사건은(주진우의 회당 600만원 출연료) 세 가지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전 위원은 ▲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격과 명예를 훼손한 점 ▲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경영위기를 겪는 MBC가 외부인사에 1년 3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조직윤리에 맞지 않는다는 점 ▲ 공영방송 MBC가 대표적인 좌편향 인사에게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맡기는 것은 방송윤리에 맞지 않는다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방송 캡처 이미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방송 캡처 이미지

김 전 논설위원은 특히 “좌파정권 들어 각계에 포진한 경영자들 행정가들이 나랏돈을 공돈, 눈먼 돈으로 생각해 마구 서로 퍼주기 하는 세태에서, 언론과 방송의 윤리는 난도질하면서 자신들 입맛에 맞는 사람을 사회자로 세워 방송을 완전히 편향되게 가져가는 행태는 이 사회가 얼마나 망가졌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일갈했다.

김 전 위원은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한 주진우 기자의 허위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주진우 기자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이 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은망덕한 패륜적 표현을 공개적 석상에서 자행했다”며 지난 2011년 10월 열린 ‘박정희의 맨얼굴’ 출판기념회에서 한 발언을 지적했다.

주 기자는 당시 책의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성 관련 의혹과 함께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가 있는데 그게 한 10조가 넘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1964년 박 전 대통령이 독일에 순방을 간 것은 맞지만 서독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강연은 신문기사로 보도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유포됐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는 허위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박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주씨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14년 항소심은 주 씨 발언에서 독일 순방에서 서독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는 점 등에 대한 허위사실에 대한 일부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김진 위원은 “주진우 기자는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방문 때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갇혀 호텔을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서독의 뤼부케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는 주장을 했는데 이것은 완벽한 허위”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은 뤼부케 대통령과 회담을 했고, 리부케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며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함보른 광산에서 박 대통령이 연설할 때 뤼부케 대통령이 있었고 광산에서 돌아오는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자 뤼부케 대통령이 손수건을 건네며 “울지 마십시오. 잘 사는 나라를 만드십시오.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경제발전을 이뤄야 공산주의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잊히지 않는 눈물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진 위원은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남겼다고 주진우 기자가 발언한데 대해서도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박정희 대통령이 남겼던 재산이라곤 서울 중구 신당동 허름한 단독주택 한 채밖에 없다”며 “평생을 검소하게 살았던 박 대통령은 칼국수를 즐겨 먹고, 가죽 혁대 띠가 헤어지도록 사용하고, 러닝셔츠에는 구멍이 뚫리고 양복도 새로 해 입지 않고 전부 수선해 입는 등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부부는 검소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런 식의 패륜적 거짓말로 세상을 속이려 했다”고 질타했다.

김진 위원은 그러면서 MBC를 향해서도 “MBC에는 좌파노조 구성원만 2천여명이라고 한다. 그런 MBC에 묻고 싶다”며 “그런 인적 자산 중 기자와 피디가 상당수 있을 텐데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진행할만한 사람이 없느냐. 그렇다면 MBC는 부끄러운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MBC공정노조(이순임 위원장)는 1일 ‘오늘의 이슈’ 보고를 통해 “최승호 사장 체제의 MBC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균형잡힌 방송’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당연한 요청를 묵살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이 ‘편향적이고 불공정해서 듣기가 불편하다’며 MBC 프로그램 시청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최승호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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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8-10-01 23:53:42
당신 같은 사람도 살고 있고 돈 버는데 주진우가 훨 나은거 같은데 ㅡㅡ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