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맛 나타내는 한글 표현... '차반' 앱에서 찾는다
한식과 맛 나타내는 한글 표현... '차반' 앱에서 찾는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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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4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 당선작 15편 발표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한식은 물론 그 맛을 나타내는 한글 표현을 소개하는 앱이 한글 관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함께 진행한 ‘제4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 당선작 15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한글’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7월 20일(금)부터 8월 20일(월)까지 ‘콘텐츠’,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공모전에는 총 402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 수장작인 최은서 씨의 '차반'
대상 수장작인 최은서 씨의 '차반'

대상 ‘차반’ 등 15개 작품 선정, 외국인 참가작 아이디어 돋보여

대상을 받은 최은서 씨의 ‘차반’은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다양한 한식과 그 맛을 나타내는 섬세한 한글 표현을 소개하는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를 시각화와 동작화한 김현신 씨의 그림책 ‘한글이 그크끄’가,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한글 공개를 막기 위해 양반들이 납치한 한글을 구하며 한국 역사와 유산을 알아가는 아시안 레트로스펙츠(Asian Retrospects, 인도) 팀의 모바일 게임 ‘한글(Hangul)-어 퀘스트 포 오리진(A Quest for Origin)’이, 디자인 분야에서는 자음 ‘ㅊ’ 모양의 지지대에 투사된 빛으로 ‘빛’ 모양이 완성되는 안드레아 브루녜라(Andrea Brugnera, 이탈리아) 씨의 디자인 표시등(램프) ‘루체(Luce)’가 우수상을 받는다.

대상 1점과 우수상 3점을 포함해 장려상 9점, 외국인 특별상 2작품 등 총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우수상과 장려상, 외국인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콘진원장상과 네이버상을 수여한다.

작품을 상품화하길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 특허 출원, 전문가 자문, 유관 박람회 및 전시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월) 오후 4시 콘진원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서울) 16층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과 수상작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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