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의 창직칼럼 - 학습 거부증을 경계하라
정은상의 창직칼럼 - 학습 거부증을 경계하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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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나오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는 배우고 때를 맞추어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뜻이다. 누구나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서 배우고 익히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배우고 익히는 일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게다가 배우기는 부지런하게 하면서도 익히지를 않으면 열심히 배운 것이 어느샌가 허공으로 날아가 버린다.

지혜롭게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열심히 배우되 부지런히 익혀야 한다. 한번 무기력증에 빠지면 거기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그저 습관대로 살아가면 되는데 뭣하러 아당아당 거리느냐는 비아냥은 한 쪽 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흘려버리고 배우고 익히는 데 전념하라.

맥아더스쿨 대표 정은상
맥아더스쿨 대표 정은상


왜 배우고 익혀야 하는가. 먼저 자신이 누군지를 알기 위해서다. 누구든지 자신이 누군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게 된다. 목표가 불분명하면 방향이 오락가락 하게 되며 헛된 일에 몰두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정작 방법을 몰라 허둥대고 있다.
 
생각해 보라.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양을 보려면 거울이 필요하다. 옛날에는 거울이 없어서 물에 비쳐 보기도 했다. 거울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면 적어도 어떤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거울은 모든 것을 보여 주지는 못한다. 특히 정신적이고 영적인 우리의 내면을 거울을 통해서는 볼 수 없다.
 
독서와 글쓰기는 생각의 힘을 키워 준다. 생각의 힘은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나면 다음으로 이웃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연구하게 된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더불어 행복하게 살려면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도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을 꾸준히 하게 되면 그들이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부메랑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다시 도와주려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것이 창직의 시발점이다.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려는 사람에게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다.
 
학습능력은 어느날 홀연히 생겨나지 않는다. 학습 무기력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를 생활화하고 글쓰기를 해야 한다. 오프라인 강연이나 온라인 유튜브 또는 TED 강연을 자주 들으며 학습 능력을 꾸준히 키워야 한다. 독서든 강연이든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글쓰기는 아주 좋은 도구이다. 결과물이 나오면 학습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난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이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선순위가 문제이다.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평생직업을 갖추기 위한 창직에 눈을 뜨게 된다. 창직을 해서 평생직업을 갖기 원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서임은 두 말 할 필요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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