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연 “한겨레의 가짜뉴스 공격, 반동성애 활동가 명예훼손”
동반연 “한겨레의 가짜뉴스 공격, 반동성애 활동가 명예훼손”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10.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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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한피모에 이어 세 번째 “한겨레가 가짜뉴스 온상” 법적 대응 예고

한겨레신문이 기독교 단체와 인사들에 대해 ‘가짜뉴스 유포’ ‘극우 단체’ 등으로 공격 반경을 보수우파진영을 포함한 기독교 세력으로 넓힌 가운데, 관련자들과 단체들이 잇따라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에스더기도운동’과 ‘한겨레신문 가짜뉴스 피해자 모임’에 이어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동반연)’이 한겨레신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동반연)은 4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동성애 동성혼 옹호, 종교 박해하는 코드인사, 나쁜 NAP(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악법과 조례를 반대하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열고 “한겨레신문이 지목한 동성애 관련 가짜뉴스의 대부분은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오히려 한겨레신문이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겨레신문이 “기독교단체인 에스더기도운동이 유포한 동성애 혐오 관련 뉴스는 '가짜뉴스'”라고 보도한 것은 오보(誤報)이며, 이 같은 보도가 반동성애 활동가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주장이다.

이날 동반연 집회는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 500여 단체가 참여한 ‘국민기만인권정책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했고 동반연이 주최했다.

동반연은 “한겨레신문이 25명의 실명을(성만 공개함) 거론하며 거짓뉴스의 운영 및 배포자로 지명했다”며 “전문가들을 가짜뉴스 유포자라고 주장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보도한 기자 개인을 포함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한겨레가 가짜뉴스 배포자로 지목한 사람 25명 중에는 △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 △염안섭 수동연세중앙병원 원장 △이상원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문화미디어 연구원 △길원평 부산대 교수 △이명진 명이비인후과 원장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해당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가들이다.

기독교계를 향한 한겨레신문의 거친 공격에 기독교 단체,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한겨레신문 관련 기사 캡처
기독교계를 향한 한겨레신문의 거친 공격에 기독교 단체,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한겨레신문 관련 기사 캡처

“언론 권력을 활용한 일종의 테러”

동반연은 “한겨레신문이 충분한 사실 확인도 없이 가짜뉴스로 호도해 반동성애 활동가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동성애 합법화를 반대하는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켰다”며 “이는 언론이 가진 권력을 활용한 일종의 테러”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음해 뒤에는 반동성애 활동을 탄압하는 ‘혐오표현규제법’과 ‘차별금지법’ 등을 제정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정부와 여당의 불순한 의도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각 분야의 주요 인권 개선안을 담은 계획인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의 성평등 개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동반연은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의미하는 ‘양성평등’과 달리 ‘성평등’은 수십 가지의 사회적 성(젠더)이 평등하다는 개념으로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동방연은 “성평등 사상은 남자와 여자가 결합해 자녀를 낳는 건전한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정을 해체시키고 인간 사이에 존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을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연의 법칙과 윤리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해서 안 된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 인류 사회를 패망과 고통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김수진 ‘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길원평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 운영위원장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엔스 대표 변호사 △김혜윤 건강한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대표 △김영길 바른군인권센터 대표 △박성제 자유와인권연구소 변호사 △황수현 한국성과학연구소 미국변호사 △최보길 전국대학교수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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