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金炳? : 1807∼1863)
김병연 (金炳? : 1807∼1863)
  • 미래한국
  • 승인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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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난고(蘭皐) 김병연 시인이 ‘9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김병연은 5세 때인 1812년 평안도에서 일어난 ‘홍경래 난’으로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 당시 할아버지 김익순은 선천군의 부사 겸 방어사였는데, 적과 협력하고 탈출한 뒤 남의 공을 가로챘다는 이유로 대역죄를 받아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했다. 다행히 조부를 제외한 가족은 목숨을 구했으나, 그는 형과 함께 황해도 곡산으로 피해 갔다. 강원도 영월에 숨어살던 김병연은 한양으로 가 신분을 숨긴 채 명문대가의 자식들과 교유, 벼슬할 수 있는 길을 찾지만 부정과 부패를 보고 포기, 자유인의 길을 택한다. 그는 부정과 불의를 보면 해학과 풍자시를, 절경과 가인을 만나면 서정시를 읊었으며 한시의 전통적 방식을 거침없이 해체, 규범과 탈규범을 넘나들었다. 김병연은 1천여 편의 시를 쓴 것으로 여겨지지만 현재까지 456편의 시가 찾아졌다. 이응수가 1939년에 낸 ‘김립 시집’이 김병연의 첫 시집이다.9월 27일 오후 2시 강원도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난고 김삿갓 심포지엄’, 28~29일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길놀이. 고유제, 한시 백일장, 전국휘호대회, 전국 김삿갓 만화그리기 대회, 김삿갓 풍물 한마당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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