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야생동물 1만여마리 이상 고속국도서 숨져
최근 5년간 야생동물 1만여마리 이상 고속국도서 숨져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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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중부선, 당진대전선, 경부선 순으로 로드킬 발생 많아

해마다 고속도로 로드킬 뉴스가 빈발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로드킬 당한 고라니를 피하려다 승용차가 10m 경사지 아래로 추락, 운전자가 숨지는 '로드킬 2차 사고'까지 발생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대구 서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 발생한 로드킬이 1만건(1만903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188건, 2014년 2,039건, 2015년 2,545건, 2016년 2,247건, 2017년 1,884건이다. 이 기간동안 노선별로 보면 중앙선이 2,041건으로 가장 많고, 중부선이 1,604건, 당진-대전선이 1,346건, 경부선 833건, 영동선 817건, 서해안선 704건 등을 기록했다.

김상훈 의원은“해마다 로드킬 사고에 대한 지적이 있어왔고 대책마련이 촉구되었지만 지금껏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전체 로드킬 사고발생 장소에 대한 DB를 구축해 효율적인 동물 이동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투자를 서둘러야 2차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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