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형 이사 ‘2500원 김밥 결제 사퇴’가 가짜? 가짜뉴스 양산한 민주당 의원
강규형 이사 ‘2500원 김밥 결제 사퇴’가 가짜? 가짜뉴스 양산한 민주당 의원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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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중잣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로 인해 가짜뉴스 양산”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8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 유포로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오남용 의혹 해명을 비판하면서 “강규형 이사는 2017년 4월 김밥천국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로 2500원짜리 김밥 사먹고, 맥도날드 빵 50회 사먹은 그 잘못으로 옷을 벗었다”고 한데 대해 서 원내수석부대표가 “팩트가 다르다”고 반박한데 대한 재반박성 지적이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내대표가 심재철 의원을 감싸려다가 강규형 전 KBS 이사가 업무추진비로 2500원 김밥 먹다가 이사직을 그만 뒀다는 얘기를 자꾸하는데 팩트 체크를 하겠다”며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을 반박했었다.

이에 대해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감사원은 2015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총 3,273,300원, 매달 14만 원 정도를 이사의 직무와 관계없는 사적용도에 사용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서 원내수석의 수천만 원의 업무추진비에 대해서 제대로 밝히지 못한 내용 때문에 강규형 전 KBS 이사가 감사에 결렸다는 것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강규형 전 이사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행위”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집행에 대해 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청와대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비판과 근절을 요구하는 것이 여야를 떠난 국회의원의 본분”이라며 “서 수석이 강규형 KBS이사처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서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관련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사리에 맞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면 정의, 남이 하면 불의라는 이중잣대 논리가 여당 의원에 의해 가짜뉴스로 양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공식 사과하고,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하 이양수 원내대변인 논평 전문-

■ 내가 하면 정의, 남이 하면 불의라는 이중잣대 논리가 여당 의원에 의해 가짜뉴스로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서영교 원내수석은 강규형 전 KBS 이사가 수천만 원의 업무추진비에 대해 제대로 밝히지 못한 내용 때문에 감사에 걸렸다고 말했다.

서 원내수석의 말은 금세 뉴스로 퍼져나갔다.

KBS 정기감사에서 감사원은 KBS 이사들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제퇴진 압박에도 KBS 이사진이 자진사퇴 하지 않자 민주노총 산하 KBS 본부노조는 강규형 등 KBS 이사진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감사원에 감사 제보했다.

감사원은 2015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총 3,273,300원, 매달 14만 원 정도를 이사의 직무와 관계없는 사적용도에 사용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서 원내수석의 수천만 원의 업무추진비에 대해서 제대로 밝히지 못한 내용 때문에 강규형 전 KBS 이사가 감사에 결렸다는 것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강규형 전 이사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행위이다.

청와대는 심야시간대에 부적절하게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술을 먹고는, 국민에게 24시간 일했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집행에 대해 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청와대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비판과 근절을 요구하는 것이 여야를 떠난 국회의원의 본분이다.

서 수석이 강규형 KBS이사처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서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관련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사리에 맞다.

내가 하면 정의, 남이 하면 불의라는 이중잣대 논리가 여당 의원에 의해 가짜뉴스로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공식 사과하고, 해명해 주길 바란다.

2018. 10. 8.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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