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술자리 경제학... 풍요와 불평등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경제안내서
[신간] 술자리 경제학... 풍요와 불평등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경제안내서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1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박정환은 강원도 강릉 출생.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부생명보험, 고려신용정보 등 금융권에서 일하며 실물 경제의 감각을 익혔다. 개인의 삶과 경제 원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저자는 이후 학원 강사로 전직하여 수학 강의를 하는 틈틈이 경제서적 집필에 필요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 2014년에 현대 경제를 ‘늙어가는 육체의 일생’에 비유해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 『경제 생로병사』를 집필한 바 있다.

경쟁이 치열하면서 소득불평등이 높은 지금의 시대는 유럽의 19세기와 비슷하다. 경쟁이 치열하여도 성장이 활발하면 경제적 불평등은 완화된다. 유럽의 19세기와 다르게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한국이 그러했다. 이 당시에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높았고, 투자가 활발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었으며, 소득불평등은 낮았다. 

2000년대부터 투자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제 수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높은 자산가격에 의지한 성장으로 한국에서 소득 격차는 확대되었다. 우리 사회는 위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성장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 결과 사람에게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현상들이 우리 사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소득불평등과 사회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분배를 강화하여 현재의 사회모순을 극복해야 한다. 합리적분배는 인간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성장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