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적자는 원전 이용율 감소 때문
한전 적자는 원전 이용율 감소 때문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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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원자력 발전량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

국회 산업위의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2018년 대규모 적자 원인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 산업위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부평구 갑)은 한전이 2018년 상반기 영업 손실이 8,147억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 무려 3조 1,244억이 감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전은 올해 6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정유섭 의원은 “2018년 상반기 원전 이용율이 58.8%로 전년 상반기71.2%에 비해 급감한 것이 한전 적자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한전이 적자 확대 원인으로 지목하는 발전 자회사의 연료비 상승 2조원,민간 발전사의 전력 구입비 증가 2.1조원에 대해 “저렴한 원전 대신 비싼 가스·석탄 발전량을 구입한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정유섭 의원은 원전 이용율이 80.7%에서 72.9%로 감소하면 한전의 부채 비율이 10%이상 상승한다는 비상 상황이 수록된 한전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진 자유한국당 의원도 한전의 적자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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