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범죄자 하루 2.3명꼴 검거....여성 가해자 전체 성범죄 중 강간ㆍ강제추행 10명중 7명 달해
여성 성범죄자 하루 2.3명꼴 검거....여성 가해자 전체 성범죄 중 강간ㆍ강제추행 10명중 7명 달해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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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이 각종 성범죄를 저질러 형사 입건된 피의자가 830명에 달해 하루 2.3명 꼴로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중 10명중 7명에 달하는 587명의 여성이 강간, 강제추행혐의로 검거되어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의원이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성범죄 발생검거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만2,234건의 성범죄가 발생하여 3만2,768명이 검거됐고, 이중 2.5%에 달하는 830명은 여성이 가해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여성 성범죄자 유형 중 강간 및 강제추행으로 인한 범죄자가 58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서 몰카촬용 범죄자 166명,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자 73명, 성적목적으로 화장실 등에 침입하여 검거된 여성 입건 자는 4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3년간(15년-17년) 전체 성 범죄 검거인원은 2015년 2만7,166명에서 지난해 3만2,768명으로 5,602명이나 증가했고, 여성 성범죄자도 같은 기간 501명 830명으로 무려 65.7% 나 크게 증가했다.

홍문표의원은 “전체 성범죄 증가 못지않게 여성에 의한 성범죄도 크게 증가하여 이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며 “여성이 가해자일 경우 피해자가 미성년 남자이거나 동성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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