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노블푸드부터 패스트 힐링까지
[신간]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노블푸드부터 패스트 힐링까지
  • 김민석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7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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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보려면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알려면 트렌드를 파악하라!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가치와 철학이 수렴되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거대한 흐름이 곧 트렌드다. 트렌드를 알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기존의 비즈니스 룰을 깨고 새로운 상품, 서비스로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창조적 파괴”를 시도한 해외 비즈니스 사례들을 소개한다. ‘세탁소에서 세탁 외의 다른 욕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까?’ 하는 질문은 홍콩에서 세탁소와 카페의 결합을 낳았다. ‘곤충을 식재료로 활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질문은 독일에서 곤충 햄버거라는 새로운 상품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책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각국의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하는 46가지 비즈니스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전 세계 85개국 127개 무역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KOTRA 직원들이 발견한 해외 비즈니스 사례를 국내에 소개함으로 새로운 사업에 동력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해외시장 동향이 궁금한 기업들부터 신사업 아이템 발굴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포착해서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 반짝이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볼 것을 권한다.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모든 에피소드가 키워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나무를 보면서도 숲도 볼 수 있고, 책의 중후반부에 도달하더라도 새로운 트렌드를 계속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KOTRA 주재원이 목격한 현장의 트렌드가 생생하게 지면에서 꿈틀대니 책장을 쉽게 넘기면서도 머릿속에 창업 아이디어가 떠올라 잠깐씩 생각에 잠기거나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ART1 식품부터 금융까지 색다른 변화’에서는 독일과 일본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개념 미래 먹거리 노블푸드 이슈에 대해 다루고,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주차 공유 서비스부터 집으로 부르는 퇴근 후 마사지 호출 등 모바일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매치메이커스’라는 키워드 아래 소개한다.

또한 대만의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하는 편의점부터 일본의 6차 산업화 성공사례 등 ‘시너지비즈’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태국과 호주, 캄보디아 등에서 일어나는 돈 없는 이들을 위한 핀테크 ‘빈테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PART 2.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는다’에서는 4가지의 無를 다루는데, ‘無포장, 無매장, 無경계, 無사람’의 키워드로 영국의 먹는 포장재부터 홍콩의 집으로 찾아오는 미용실 서비스, 미국의 젠더리스 아이템들, 싱가포르의 무인 약국 등을 소개한다. ‘PART 3. 지갑을 열게 하는 취향저격 비즈니스’에서는 여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비즈니스인 ‘쉬코노미’부터 독특한 콘셉트의 투어 프로그램인 ‘체험투어’, 그리고 빠르게 힐링할 수 있는 ‘패스트 힐링’까지, 3개의 키워드 안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전 세계 신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PART 4.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비즈니스’에서는 ‘움직이는 병원, 그린 에너지, 소셜벤처’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중국의 방문 간호사 서비스와 태양광 쿨헬멧, 버려진 플라스틱이 업사이클링 수영복이 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한 사례 등을 알아본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획기적인 비즈니스 아이템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면, 그래서 신사업을 할 때에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움직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집필한 의도에 부합하는 매우 성공적인 결말을 맺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전 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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