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로 교통사고 예방한다
스마트폰 기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로 교통사고 예방한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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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19일(금) 스마트폰 서비스 개발사와 협업... C-ITS 활용 보행자 안전서비스 개발에 착수

차량과 도로인프라, 보행자가 소통하는 기술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10월 19일(금) 스마트폰 서비스 개발사와 협업하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이하 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C-ITS는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ITS)에 양방향 통신을 접목하여 교통사고 예방, 자율협력주행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C-ITS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하며 19일부터 사업자 선정 등을 착수한다.

주요 대상 서비스(안) (자료=국토교통부)
주요 대상 서비스(안) (자료=국토교통부)

이 서비스가 개발되면 보행자는 버스정류장이나 신호등사거리 등 교통이 복잡한 곳에서 인근에서 접근하는 차량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의 정보도 제공받아 보행자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도 무단횡단 등 보행자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고속도로․국도 등에서도 수시로 도로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기존에 별도 단말기를 통해 제공하던 C-ITS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C-ITS단말기 간 휴대폰케이스, 거치대 등을 통해 연결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관련 서비스와 장비는 내년 6월경에 개발․성능검증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르면 7월부터 대전-세종 도로구간(87.8km)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간의 C-ITS는 차량-차량, 차량-도로인프라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여 교통안전, 자율협력주행 등을 지원하는 차량운행 중심의 시스템이었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서비스 범위와 지원 대상이 휴대폰을 소지한 보행자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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