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250억 원 투자 유치로 글로벌 진출과 OSMU 사업 본격화
문피아, 250억 원 투자 유치로 글로벌 진출과 OSMU 사업 본격화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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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웹소설 플랫폼 ‘CLL’과 ‘엔씨소프트’에 공동 투자받아

텐센트 산하 중국 최대 웹소설 플랫폼 ‘CLL(China Literature Limited)’와 ‘엔씨소프트’가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에 250억원을 공동 투자해 ‘문피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CLL은 2015년에 설립된 이후 2017년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QQ Reading 등 온라인 콘텐츠 관련 9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730만 명의 작가, 200개가 넘는 콘텐츠 카테고리 내 1,000만 개 이상의 디지털 저작물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문학 플랫폼 회사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로, 리니지, 아이온 등 대규모 온라인 MMORPG를 개발했으며, 웹툰 및 웹소설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투자해 파트너십 및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서 CLL과 엔씨소프트는 문피아의 2,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참여사들은 문피아에 투자를 한 이유로 문피아가 국내 대표 웹소설 플랫폼으로 판타지, 무협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과 사업 성과가 좋다는 점을 꼽으며,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LL공동대표 량샤오동은 “한국 콘텐츠 산업은 다양한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 이라며 “한국 콘텐츠 시장의 특성이 해외 비즈니스 전략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피아를 통해 한국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및 제작자와 장기적 관계를 맺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유주동 투자실장은 “엔씨소프트는 문피아의 높은 성장성을 보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일환으로 투자를 진행했다”며, “웹소설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방향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문피아와 전략적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피아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웹소설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문피아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문피아 김환철 대표는 “이번 투자는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투자로, 문피아 플랫폼과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과 OSMU 사업을 본격화할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피아는 2002년 커뮤니티로 시작해 2012년 정식 사이트로 오픈하여 현재는 국내 대표 웹소설 연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판타지, 무협 등의 장르를 주로 제공하고 있으며, 월평균 페이지 뷰는 1억회 이상, 방문자 수 40만 명에 달하는 등 독보적인 웹소설 플랫폼이다. 문피아의 매출액은 2014년 50억 원에서 2016년 190억 원, 2017년 270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추정치는 35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피아는 지난 2월 CLL에 문피아 웹소설 ‘환생좌’, ‘던전메이커’ emd 총 9개 작품을 수출한 바 있으며, 수출한 작품들은 CLL의 웹소설 플랫폼 ‘Webnovel’을 통해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문피아에서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웹툰 10개 작품도 CLL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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