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연대 “유튜브 오류, 文정권은 결백한가”
바른언론연대 “유튜브 오류, 文정권은 결백한가”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10.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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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탄압 대상으로 지목된 것만으로도 지탄받아 마땅하다”

유튜브 시스템 오류에 이은 보수유튜브 방송 일시 정지 사태와 관련해 바른언론연대(대표 진용옥)는 19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과연 결백한가”라고 비판했다.

바른언론은 민주당의 압박성 구글 항의 방문 후 고성국TV가 돌연 삭제됐다가 복귀된 것과 관련해 “찜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언론은 “드라마틱한 사건전개 덕분에 유튜브 오류 시간 동안 온 나라에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비롯한 오류의 배후를 의심하는 말들이 무성했다”며 “대한민국 언론현실을 비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몰리고, 방송에서 사라진 보수논객들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유튜브가 탄압의 대상으로 지목된 것만으로 문재인 정권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영상플랫폼을 통제하겠다는 발상 또한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도 했다.

바른언론은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헌법으로 보장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의 만용은 철저히 견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하 성명서 전문 -

구글 유튜브 오류, 문재인 정권은 과연 결백한가!

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가 15일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영상 104건를 삭제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 건강이상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침투설’ ‘대북 쌀 지원 때문에 쌀값이 폭등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가짜뉴스’라는 명분 아래 문재인 정권을 뿌리 채 흔드는 영상들을 민주당이 삭제 요청하는 의도가 훤하다.

민주당은 구글코리아로부터 문전박대 당했다. 그런데 이틀 후 17일 오전(대한민국 시간) 전세계 유튜브가 2시간가량 멈췄다. 생방송은 물론, 업로드 된 동영상 재생도 불가했다.

우연인가 필연인가. ‘10월 16일 화요일 고성국 LIVE [정론일침] [가짜뉴스와 말폭탄]’ 생방송 영상이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복원됐다.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됐고 어떤 기준으로 검토했는지, 이유도 모른 채 삭제된 고성국TV 유튜브 영상은 18일 구글측의 ‘판단착오’라는 불분명한 이유로 복원됐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구체적 이유를 물으니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 다만 판단착오였다는 점은 분명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찜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검경을 앞세우고 언론 유관기관의 조치를 공개 주문했다. 경찰청장은 인지수사를 공표했다.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국정감사장에 구글코리아 사장을 불렀다. 드라마틱한 사건전개 덕분에 유튜브 오류 시간 동안 온 나라에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비롯한 오류의 배후를 의심하는 말들이 무성했다.

‘문재인 정권의 언론탄압 현실화.’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바로 이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현실을 비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몰리고, 방송에서 사라진 보수논객들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유튜브가 탄압의 대상으로 지목된 것만으로 문재인 정권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영상플랫폼을 통제하겠다는 발상 또한 오만하기 짝이 없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헌법으로 보장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의 만용은 철저히 견제 받아야 한다. 바른언론연대는 보수진영 제 세력에 호소한다. 보수 야당은 물론, 보수진영 제 세력은 강력히 연대하여 집권세력으로부터 헌법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야 할 것이다.

2018.10.19

바른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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