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화폐교환 액 매년 늘어....화폐교환 최근 5년간 100억원(60만장), 주화교환도 103억원
손상된 화폐교환 액 매년 늘어....화폐교환 최근 5년간 100억원(60만장), 주화교환도 103억원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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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나 습기 등으로 손상된 화폐 교환액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시 동안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손상된 화폐의 교환액은 총 100억 6천300만원, 장수로는 60만 2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로는 2013년 13억7,800만원(9만8천장)에서 2017년 21억 2,700만원(12만 2천장)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8년 8월말 현재까지도 16억 6,600만원(7만7천장)이다.

권종별로는 전체 602장 중 만원권이 290장(48.1%)으로 가장 많고 천원권 154장(25.5%), 5만원권 138장(22.9%), 5천원권 19장(3.1%) 순이다.

금액별로는 5만원권이 69억 1,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만원권이 29억원, 천원권이 1억 5,400만원, 5천원권이 1,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손상된 사유는 화재로 인한 손상금액이 42억 1,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습기 35억 9,500만원, 장판밑눌림 9억 5,200만원, 조각남 5억 100만원 순이다.

손상된 주화의 교환도 지난 5년간 총 104억 3,700만원으로 파악됐다. 년도별로 2013년 12억 4,800만원에서 2017년 24억 7,7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2018년 8월말 현재까지도 18억 7천여만원이다.

예상 밖으로 손상된 주화가 많은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은 대형 쇼핑몰 분수대 및 폐차장, 주요 사찰 등지에서 수거한 동전이 물속에 오래 잠겨 있어서 손상된 것이라고 답했다.

심재철 의원은 “최근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데도 손상된 화폐가 늘어나는 것은 현금을 사용하는데 부주의 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본다”고 하면서 “현금사용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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