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도시농업 만나다... 충북대 '낭만농장', 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 최우수 수상
대학가·도시농업 만나다... 충북대 '낭만농장', 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 최우수 수상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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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학생 도시재생 공모전 결과발표…총 67개 공모작 중 6건 선정

대학타운과 도시농업과의 만난 충북대 '낭만농장'이 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함께 개최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커뮤니티형 도시농업 중심의 도시재생방안을 제안한 ‘낭만히어로’팀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학이 주도하고 청년·지자체 등이 협업하여 대학 인근을 지역 거점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모전 수상작인 충북대 '낭만농장'
공모전 수상작인 충북대 '낭만농장'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대학교 주변의 쇠퇴해져가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가의 도시재생 모습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공모결과 44개 대학가에 대해 총 67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도시재생 전문가 및 관계자의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건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충북대 주변 대학타운의 도시재생 전략으로 대학의 인적·지적 자원을 활용해 대상지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농업’을 선택하여 농작물 재배·관리·체험의 3개 구역으로 구성된 ‘낭만농장’을 지역혁신거점으로 제안하고, 과감한 캠퍼스 담장허물기를 시도하는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동양미래대 인근의 상가옥상·유휴공간을 연계·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GO마움’ 팀과 연세대학교 주변에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문화공간을 제안한 ‘연결(연희 맺다)’ 팀이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경희대, 서울시립대, 가천대 주변지역을 대상지로 우수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시한 장려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10월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우수상과 장려상 수장자에게는 10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LH 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단장은 “향후 수상작들의 대상지역이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들의 직접적인 사업참여도 유도하여, 젊은 아이디어가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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