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포장이사 관련 피해구제 1,986건...피해유형은 파손·훼손이 전체의 57.2%로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포장이사 관련 피해구제 1,986건...피해유형은 파손·훼손이 전체의 57.2%로 가장 많아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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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포장이사 피해를 입어 구제받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포장이사서비스의 피해구제가 1,986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한국소비자원의 포장이사 관련 피해구제는 2016년 419건에서 작년에는 424건으로 증가했고, 올 8월까지는 313건으로 이미 작년의 73%를 넘어섰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구·전자제품 등의 파손·훼손이 전체의 57.2%인 1,1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위반 208건(10.5%), 분실 147건(7.4%) 순이었다.

피해에 따른 처리결과는 정보제공·상담이 전체의 38%인 7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배상 729건(36.7%), 조정신청 249건(12.5%) 순이었다. 수리·보수와 환급, 교환은 118건이었다.

민경욱 의원은 “포장이사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이철마다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정부는 이삿짐센터와의 분쟁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한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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