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대책국민행동 “법무부, ‘나라의 노예들이...’ 막말 과장 즉각 파면해야”
난민대책국민행동 “법무부, ‘나라의 노예들이...’ 막말 과장 즉각 파면해야”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11.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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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전문가의 ‘도 넘은 막말’ 파문 확산

시민단체 ‘난민대책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법무부 인권국 소속 한 과장이 부하 막말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간부의 즉각 파면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가짜 난민 인권을 그토록 외치던 법무부가 정작 자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의 인권을 처참히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은 가짜인권정책 책임자인 해당 간부를 즉각 파면해야 한다”며 “즉각 파면하지 않을 경우 국민 이름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인권국 소속 과장 A씨는 최근 직원들에게 주말에 인권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부하 직원들이 참여를 꺼리자 “나라의 노예들이 너무 풀어진 것 아니냐. 도대체 잘하는 게 뭐냐. 가방끈도 짧은데 공부들 좀 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희롱 발언도 했다. 그는 “우리 과에는 잘생긴 법무관이 발령 나지 않는가. 잘 생기고 키 크고 몸 좋은 애들이 오지 않는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막말 논란에 대해 “(문제의 발언은) 여성이 회사에서 성추행당하는 미투를 얘기하는 상황이었는데 앞뒤 맥락을 자르고 이상하게 들리는 부분만 발췌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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