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전국 도서관 우수독서프로그램 선정...."지역주민을 강사로 등용한 동네사람"
교하도서관, 전국 도서관 우수독서프로그램 선정...."지역주민을 강사로 등용한 동네사람"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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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이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동네사람’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전국의 공공, 대학,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20개 도서관이 선정돼 지난 10월 24일 강원도 정선에서 ‘전국도서관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교하도서관의 ‘동네사람’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7년간 매해 4~6회 진행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총 31번 진행됐다. 제목처럼 동네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며 지역주민을 강사로 등용해 그 사람의 직업, 취미, 특기, 활동이력 등을 소개하고 공유한다.
 

첫 번째 ‘동네사람’ 강사였던 문발동의 카페 ‘커피발전소in교하’의 송성근 바리스타는 커피를 주제로 시연을 곁들인 강연을 했다. 그 인연으로 상가 및 기관 대상 장기단체대출 서비스인 ‘교하도서관의 서재’ 1호가 돼 지금도 누구나 카페에 가면 교하도서관의 책을 이용할 수 있다. ‘교하도서관의 서재’ 서비스는 현재 9곳과 협약 운영 중이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교하·운정지역의 신도시라는 특성상 이주민이 많아 서로가 낯선 타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당시 강풀 작가의 ‘이웃사람’이라는 만화가 영화로 개봉했는데 ‘이웃을 경계하기보다 이웃을 알아보자’는 콘셉트로 ‘동네사람’이라는 제목을 지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또한 “지식이 책의 저자나 학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노하우와 축적된 지식이 있으며 그것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도서관이 가진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10주년 기념 홍보물에 쓰인 가을 단풍에 물든 교하도서관을 그려준 박진숙 작가의 ‘산책자의 그림노트’라는 강연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의 지역주민 12명이 둘러앉아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를 듣었다. 이후 각자 흩어져 저마다 좋아하는 도서관의 풍경을 그린 뒤 다시 모여 자신이 그린 그림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의 그림은 3층 교하아트센터에서 열린 10주년기념전시 ‘열렬히 교하’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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