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의 퀀텀리프 부, 권력, 지식의 위대한 도약
[신간] 당신의 퀀텀리프 부, 권력, 지식의 위대한 도약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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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 권력, 지식을 어떻게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킬 것인가? 

포기가 익숙한 91년생 김대리는 ‘소확행’, ‘탕진잼’에 빠져 오늘만 멋지게 산다. 내일의 빅픽처는 됐고, 앞날 길게 보기도 싫다. 한편 김대리를 보며 혀를 끌끌 차는 91학번 김부장은 30만 원 용돈으로 ‘존버’ 하면서도 비트코인에 여윳돈을 쏟아붓고, 퇴근 후 수백 만 원짜리 부동산 족집게 강의를 쫓아다니며 일확천금을 꿈꾼다. 김대리도 그런 김부장이 한심하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절대 서로를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지만, 공감하는 것이 딱 하나 있다. ‘이제 차곡차곡 쌓아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어!’ 

세상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고 어렴풋이 느끼는 우리에게 연세대 임춘성 교수는 경고한다. “여러분이 아무리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고 때론 혁신적이라 해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남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남과 크게 다르지 않죠. 나만의 독보적인 무언가로 주변을 평정하던 시절이 끝났으니까요.” 그러면 이제 어쩌란 말인가? 인과응보를 사랑하고 고진감래를 믿으며, 매사에 노력과 공부를 신앙처럼 받들어온 우리는 어찌해야 하는가? 

그 답이 바로 이 책 《당신의 퀀텀리프》다. ‘퀀텀’은 물리학 용어 ‘양자역학’의 ‘양자’이고, ‘리프’는 도약. ‘퀀텀리프’는 양자적 도약, 불연속적이고 비약적인 도약을 뜻한다. 산업의 시대 끝자락과 무언가 새로운 시대(초연결 시대든, 4차산업혁명 시대든)의 앞자락에 끼어 “어?!” 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자네, 왜 거기서 그러고 있는가?” 하며 소매를 잡아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던 세상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부, 권력, 지식이 어디로 가고, 누가 그것을 움켜쥐었으며, 그 비결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제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고, 밑거름은 거름일 뿐이다. 평균이 사라진 낫 노멀Not Normal의 시대, 부의 고수는 돈이 돈을 번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부의 자가발전 시스템을 만들었을까? 권력은 이제 누구의 것도 아니고 모두의 것도 아니다. 권력을 누리되 책임지지 않는 고수들의 비밀은 뭘까? 지식도 마찬가지다. 이미 정답은 산처럼 쌓여 있고 공부만으로는 턱도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미래의 부와 권력,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남의 시간, 남의 의지, 남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답이 있다. 

사실 이 책은 2015년 가을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매개하라》에서 시작되었다. 저자의 전작 《매개하라》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급부상한 8가지 매개 비즈니스 유형과 ‘매개자’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원리와 사례를 소개해 호평받았다. 산업공학자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자 정보통신 미래모임 회장인 임춘성 교수는, 매개자들의 성공과 세상의 변화를 연구하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퀀텀리프’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한 세상이구나! 그래서 부, 권력, 지식의 3영역으로 나눠, 무엇이 달라졌고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를 인문, 역사,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독특한 관점과 신선한 접근법으로 통찰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2017년에 출간된 《거리두기》가 《매개하라》의 인간관계 편이라면, 이 책은 프리퀄이자 3부작의 완결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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