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손 그림자로 '하트'를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진형손”이라는 글과 함께 하트 그림자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원목로 보이는 내추럴한 색상의 가구에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고 있는데, 이에 두 손을 모아 그림자를 이용해 하트 모양을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 게시글에 ‘진형손’이라고 적힌 것으로 볼 때, 이 손 그림자의 주인공은 진형으로 불리는 멤버 ‘진’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식을 알리는 피플 초이스 어워드 측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재트윗한 게시글도 올라왔다.

바로 방탄소년단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과 '올해의 노래', '뮤직비디오상'에 이어 '올해의 소셜 유명인사'에 선정되면서 전체 43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TV와 영화, 음악 등 여러 대중문화에 대한 시상식으로 특히 대중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고 있어, 방탄소년단의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은 일본 투어 콘서트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아미(팬클럽), 투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밝히며 팬들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