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이해하기 쉬운 투자계약서 해설서 만들었다
한국벤처투자㈜, 이해하기 쉬운 투자계약서 해설서 만들었다
  • 박철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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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약서 해설서, 벤처기업/창업초기기업 두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발간

서울에 위치한 A 기업은 과거 창업 초기 투자를 받기 위해 벤처캐피탈과 투자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A기업 관계자는 "투자계약서를 쓸 당시는 계약서 내용이 너무 어렵고 '벤처캐피탈에서 알아서 잘 써왔겠지'라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도장을 찍었다"며 "계약 당시 투자 계약에 대해 기업 입장에서 설명해주는 해설서 등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 사례는 한국벤처투자㈜가 '피투자기업지원포럼'을 진행하며 벤처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과 인터뷰한 결과이다.

실제 '피투자기업 지원 포럼' 시 진행한 투자계약서 이해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 피투자기업의 43.2%가 투자계약서를 일부라도 이해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 계약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 결과처럼 국내 기업들이 투자 계약서 작성 시 계약서 내 어려운 용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조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벤처투자㈜는 기업의 투자계약과 관련 이해도 향상 및 기업과 벤처캐피탈 간의 공정한 벤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자 피투자기업 입장을 반영한 투자 계약서 해설서를 제정했다.

투자 계약서 해설서는 벤처 투자 유치 경험 유무에 따라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계약서 해설서, 핸드북, ▲창업 초기기업(Seed 기업)을 위한 투자계약서 해설서, 핸드북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벤처기업용 해설서는 모든 기업이 해설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전제로 만들었다. 또한 초기기업용 해설서는 초기기업에 특화한 벤처 투자 계약 입문용 해설서로 제정했다.

해설서 및 핸드북은 피투자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용어, 조항에 대한 해설 등을 기업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기술해 향후 투자계약 시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조항, 협의가 가능한 조항, 선택이 가능한 조항 등을 구별하여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투자 계약 이후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투자계약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의 투자계약서 해설서의 활용이 용이하도록 초기기업을 위한 투자계약서 해설서를 카툰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同 투자 계약서 해설서 및 핸드북은 유관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 (사)벤처기업협회, (사)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사)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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