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가사 살펴보니..."여자 남자 동등하다 믿어...남자도 엄연한 피해자"
'산이' 가사 살펴보니..."여자 남자 동등하다 믿어...남자도 엄연한 피해자"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1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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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신곡 발표...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 덧붙여

가수 산이(San E)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페미니스트 관련한 신곡을 발표했다.

최근 산이는 ‘페미니스트(feminist)’라는 곡을 발표하며,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페미니스트 일부 가사를 살펴보면, “I am feminist / 난 여자 남자가 동등하다 믿어 / 봐 여잘 먼저 언급했잖아 / 엄마 아빠에서 엄마가 먼저 오듯”, “여잔 항상 당하며 살았어 / 우리 남잔 항상 억압해왔고 역사적으로도 / But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 / 우리 할머니가 그럼 모르겠는데 /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사진=산이 SNS
사진=산이 SNS

이어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 야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  왜 데이트할땐 돈은 왜 내가 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 자리 다 내줬는데 대체 왜 / 그럼 결혼할 때 집값 반반”, “나도 할말 많아 남자도 / 유교사상 가부장제 엄연한 피해자 근데 왜 / 이걸 내가 만들었어? 내가 그랬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여성들 싫어하는 남자는 없습니다. 꼴페미들만 혐오할 뿐이죠”(s*jw****), “너무 돌직구이긴 하지만 사이다”(ch*d***), “산이는 그렇게 권리를 원하면 왜 군대는 안가냐 언급했다. 산이는 군대를 언급했지만, 그 역시 외국 국적으로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lov****)이라며, 다양한 시선들의 댓글을 달았다.

특히 한 누리꾼은 “이래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양측 말을 다 들어보고 판단을 해야지, 일반적으로 한쪽말만 들어서 판단하면 안된다는 거”라며 최근 일어나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시작된 폭행 사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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