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일에 잘 보이려는 부서
통일부, 김정일에 잘 보이려는 부서
  • 미래한국
  • 승인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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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의 이념적 성향이 지적됐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이 내정자가 그동안 쓴 글들은 모든 논리나 접근방법이 친북 좌파적인데 왜 아니라고 강변하느냐”고 했고, 전여옥 의원은 “(이 내정자의 논문이)김일성의 죄악은 언급하지 않은 채 김일성의 카리스마와 통치능력을 쓰는 데 저작물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고 했다. 박계동 의원 역시 “겉은 파란데 안은 빨간 수박인지, 겉은 빨간데 안은 파란 사과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고, 이성권 의원도 “지금처럼 남남갈등이 첨예한 시기에 통일부장관으로 적절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했다. 이 내정자는 부분적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자신의 88년 당시 기고문 ‘사회와 사상’ 기고문에 대해 "31세 때 글로, 지금보다 사고가 편협했다고 인정한다"고 했고, ‘진정한 통일은 제국주의 세력 축출 때 가능’이란 글에 대해서는 “그 당시 나이에 그런 생각에 동조한 것도 사실”이며 “그렇게 썼으면 단어 선택 잘못 등으로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친북 좌파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그동안 북한의 주체사상과 유일사상에 대해 아주 비판적이었다”, “국민들이 내가 대단히 빨갛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등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성민 탈북자동지회장은 "이 내정자가 장관이 되면 탈북자 정책은 다른 부처로 넘겼으면 좋겠다"며 "통일부는 햇볕정책하고 김정일에게 잘 보이려는 부서 아니냐"고 일침했다.출처:독립신문(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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