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출연료’ 김제동, 이번엔 KBS신입사원 연수에 강사로 위촉돼 논란
‘고액 출연료’ 김제동, 이번엔 KBS신입사원 연수에 강사로 위촉돼 논란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11.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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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또 김제동이라니...연수 강사로 천거할 인사가 그렇게 없나”

고액 출연료로 문재인 정부 ‘방송계 화이트리스트’ 구설에 올랐던 김제동씨가 이번엔 KBS 신입사원 연수에 강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공영노조에 따르면, 김제동 씨는 내년 입사할 200명 이상의 KBS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 강사로 위촉됐다.

공영노조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전한 뒤 “팬클럽 행사도 아니고, 공영방송 KBS 신입사원들의 교육에서 특정 이념과 정파에 편향됐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김제동씨가 강사로 나선다니 극히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며 “KBS사측은 김제동씨의 신입사원 교육 계획을 철회하라. 그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 이하 성명서 전문 -

김제동 씨가 KBS 신입사원 연수에 강사라니

방송인 김제동씨가 KBS로부터 연봉 7억원이 넘는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것이 문제가 되더니, 이제는 KBS 신입사원 연수에 강사로 나선다고 한다.

김 씨는 내년에 입사할 200명이 넘는 신입사원의 연수프로그램에 강사로 위촉되었다고 한다.

연예인과의 만남이나, 팬클럽 행사도 아니고, 공영방송 KBS 신입사원들의 교육에서 특정 이념과 정파에 편향됐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김제동씨가 강사로 나선다니 극히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우선 김 씨가 강사로 나선다면 아무래도 신입사원들에게 좌편향 된 가치관을 교육시킬 가능성이 우려된다. 공영방송 KBS의 정신을 처음 접하는 젊은이들에게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대신에 특정 편향성을 가르친다면 그 폐해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KBS는 정권의 방송, 노조의 방송이라면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신입사원들마저 이렇게 이념 편향된 교육을 받는다면 KBS의 앞날 또한 암울할 뿐이다.

김제동 씨를 신입사원 연수 강사로 굳이 선정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연수 강사로 천거할 인사가 그렇게도 없단 말인가?

KBS사측은 김제동씨의 신입사원 교육 계획을 철회하라. 그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하라.

미래 KBS의 주역이 될 신입사원들에게 정파적 교육을 한다면, KBS는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는 공룡이 되고 말 것이다.

2018년 11월 29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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