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 ‘김정은 찬양 방송’논란 ‘오늘밤 김제동’ 방통심의위에 제소
미디어연대 ‘김정은 찬양 방송’논란 ‘오늘밤 김제동’ 방통심의위에 제소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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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은 헌법과 방송법 위반하며 국가 근본을 정면 부정…KBS 대국민사과 및 재발방지 조치 내놔야”

언론감시단체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조맹기,황우섭 및 미디어모니터위원장 손형기)가 논란이 거센 KBS 1TV ‘오늘밤 김제동’ ‘김정은 찬양 방송’ 분이 헌법 위반 및 방송법 등을 위반했다며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재조치 신청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연대는 이날 <KBS의 김정은 위인맞이 방송을 규탄하며 법적 조치를 요구한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해당 방송과 관련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 방송심의규정의 자유민주주의의 신장 및 공정성과 균형성 위반, 그리고 명예훼손 금지 위반 등의 내용을 버젓이 내보냈다”며 “국민이 주인인 방송에서 국가의 근본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연대는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장 인터뷰’) 이런 상식 밖의 인터뷰를 여과 없이 내보내고 반대 인터뷰는 내보내지 않은 KBS는 북한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의 어용방송 아닌가?”라며 “반국가단체인 북한 공산당(노동당)과 김정은 칭송은 엄연한 헌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라고도 하지만 한쪽만의 일방적 인터뷰이다. 내용의 중대성 상 반대쪽 대등한 인터뷰가 없는 한 심대한 공정성 균형성 위반”이라면서 “이런 불균형적이고 현행법 위반 방송에 대해서는 심의 제재에 앞서 KBS 스스로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손형기 위원장 명의로 민원신청 접수를 한 미디어연대는 KBS에 대한 요구 관철과 지속적인 공정성 감시와 시정, 신속하고도 합당한 심의와 제제조치 요구 실현에 엄중하고도 철저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미디어연대 성명 전문 -

KBS의 김정은 위인맞이 방송을 규탄하며 법적 조치를 요구한다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조맹기,황우섭 및 미디어모니터위원장 손형기)는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장’ 인터뷰 방송을 내보낸 KBS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헌법과 방송법 등 위반에 따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조치 신청을 7일 접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1TV의 ‘오늘밤 김제동’의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장 인터뷰’는 국민이 주인인 방송에서 국가의 근본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 방송심의규정의 자유민주주의의 신장 및 공정성과 균형성 위반, 그리고 명예훼손 금지 위반 등의 내용을 버젓이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장이라는 자는 형제와 인척을 참혹하게 공개처형 살해하고 주민 12만명을 강제수용하고 있는 최악의 인권탄압국 지도자에게 ‘팬’이라 운운하고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북한의 세습독재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왜 세습이라고 안하느냐”는 어처구니없는 발언도 했다. 박 전대통령은 국민투표에 의해 선출됐고, 시진핑과 푸틴도 세습이 아니다.

단장이라는 자는 “북한의 경제발전을 보면서 팬이 되고 싶었다”고 해놓고 “북한에 가 본적이 없어 북한에 가고 싶지 않다”는 비정상적인 해괴한 발언도 늘어놓았다.

이런 상식 밖의 인터뷰를 여과 없이 내보내고 반대 인터뷰는 내보내지 않은 KBS는 북한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의 어용방송 아닌가?

반국가단체인 북한 공산당(노동당)과 김정은 칭송은 엄연한 헌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이다.

표현의 자유라고도 하지만 한쪽만의 일방적 인터뷰이다. 내용의 중대성 상 반대쪽 대등한 인터뷰가 없는 한 심대한 공정성 균형성 위반이다.

박 전 대통령 세습 운운도 국가적 차원의 명예훼손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공산당 간부 아들이라 한 경우는 실형을 선고받았고, 문대통령 아들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이런 불균형적이고 현행법 위반 방송에 대해서는 심의 제재에 앞서 KBS 스스로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손형기 위원장 명의로 민원신청 접수를 한 미디어연대는 KBS에 대한 요구 관철과 지속적인 공정성 감시와 시정, 신속하고도 합당한 심의와 제제조치 요구 실현에 엄중하고도 철저하게 임해 나갈 것이다.

2018년 12월 8일 미디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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