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이야기....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일어나는 칠전팔기의 역사
[리뷰]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이야기....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일어나는 칠전팔기의 역사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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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허주병은 호 도암(道菴). 1952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광역시에서 초·중·고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하여 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 및 군사학 교관으로 4년간 복무한 후 삼성화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시스템공학센터에서 선임연구원 및 연구그룹장으로 근무하였고 (주)한샘의 정보기술연구소장, 동화기업(주) 이사, LG카드(현 신한카드) 전무를 역임하였으며 삼성SDS, BC카드 등 여러 기업의 고문을 지내고 은퇴하였다. 직장 생활 중 역사연구모임(현재 ‘한강역사문화포럼’)을 창립하여 8년간 회원들의 세계사 공부를 지도하였다. 저서로 『기업정보화 CEO가 직접 하라』(2000, 대청미디어)가 있다.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역사와 두 나라를 둘러싼 세계 그리고 이를 토대로 전망해 보는 한국의 미래와 비전” 

오늘날 많은 학자들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고려-조선시대의 사대주의 사관과 일제강점기 이후의 식민사관 극복에 큰 결실이 있었지만, 이제는 지나친 국수주의 역사관도 경계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또한 민주국가의 유권자로서 나라의 장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우리 역사와 이웃 나라들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첫 발판으로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역사와 두 나라를 둘러싼 세계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다룬다. 그렇다면 왜 한국과 베트남인가? 

한국과 베트남 모두 고대에는 남부와 북부에 다른 나라가 있다가 남북통일 과정을 거쳤고,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외세에 의하여 남북이 분단되었다. 이는 국토가 남북으로 길어 겪게 된 지정학적 공통점이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북쪽으로 중국과 접하고 있는데,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은 1,400㎞에 이르고 한국(북한)과 중국과의 국경도 이와 비슷한 1,300㎞다. 이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고 두 나라는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다. 

역사의 고비마다 같은 운명에 처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길을 가면서 파란만장한 역사의 시련을 이겨 낸 두 나라는 미래를 통찰할 때 서로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두 나라 간의 교류가 여러 면에서 크게 확대되어 가고 있어, 두 나라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두 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비교하면서 같은 운명과 다른 선택에 의한 결과를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장에서는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전망함으로써 한국을 둘러싼 강대국들과의 관계, 남북통일 등을 다루며 한국의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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