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흔 공부법... 40대만의 암기법은 따로 있다
[신간] 마흔 공부법... 40대만의 암기법은 따로 있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17 0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우스이 고스케는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아 학력 수준이 낮은 공립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공부법을 연구한 결과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암기법을 창안해냈다. 자신만의 암기법으로 간사이가쿠인대학 법학부에 진학했으며, 대학 재학 중 법무사 시험에 도전하여 합격했다. 졸업 후에는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 만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는 법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40대의 공부가 성과를 내려면 40대의 한계와 주변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춘 공부법을 설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부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말이다. 

우선 지식 습득의 과정에서 ‘암기와 기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지식을 기억하고 암기할 때, ‘이해보다 암기’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모든 교재를 첫 문장부터 시작하며, ‘학습 교제를 다 뗀 후에 문제집을 푼다’라고 생각하는 건 일과의 대부분이 ‘공부’인 10대들의 학습법일 뿐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정보를 압축해야 하고 짧은 시간에 공부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자투리 시간은 활용하지 않는다면 모순이다. 더불어 ‘시간이 없다’는 사실이 학습효과를 증대시킨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정보 타기팅 

저자가 선보인 한 가지 기술은 ‘정보 타기팅’이다. ‘정보 타기팅’은 공부의 목적을 명확히 한 후, ‘완성형’에서부터 학습을 시작하는 접근법이다. 예를 들어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면 ‘자격시험’ 즉 ‘자격시험에 나오는 문제’가 바로 공부의 완성형일 것이다. 학습의 목표는 결국 문제를 풀고 고득점을 취득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문제에서부터 학습을 시작하라. 교제의 많은 부분을 다 읽고 외울 수 없다. 문제를 먼저 보고, 그와 관련된 부분을 교제에서 찾으라. 모든 부분을 학습한다고 생각하니, 처음부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지레 겁을 먹고 퍼지기 일쑤다. 완성형에서 역으로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만 타기팅하라. 

순서도 공부법 

외워야 할 정보를 순서도를 그려 자신의 정한 규칙에 맞게 배열하는 것이다. 가능한 페이지에 요약할 수 있도록 순서도를 그린 후 사진을 찍듯이 암기한다. 순서도를 그리는 방법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습관을 들이고 나면 아주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정보 타기팅’ 기술과 더불어 부족한 기억력과 시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데드라인 공부법 

40대 다수의 수험생들이 하는 푸념은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이제 직장에서도 자리를 잡은 상태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다. 후배 직원들, 상사들 모두에게 기대가 모아지는 실무자 직급이 다수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것을 자기변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학습시간이 적을수록 효율적인 공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목표를 확고히 설정하게 되고, 그에 맞춘 최적의 학습루트를 찾기 때문이다. 정보 타기팅의 사고법과 마찬가지로 목표로부터 역산하여 시간을 조정하고 학습량을 조절한다. 벼락치기가 도리어 최선의 성과를 내기도 한다. 40대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학습법일 수도 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