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신간]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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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사키 다이스케는 일본 점유율 1위의 회계 소프트웨어 프리freee의 개발자이자 주식회사 프리의 창업자, CEO. 주식회사 프리는 창업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 닛케이 신문이 선정한 일본 차세대 기업으로 꼽혔고, 그는 2013년 일본 이노베이터 30인, 2014년 일본의 주역 100인, 2015년과 2016년 포브스재팬이 뽑은 일본의 기업가 순위 베스트 10에 선정되었다. 
구글에서 아시아 중소기업의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던 그는 구글의 ‘3개월 사이클’의 단위로 일하는 법을 접하며 일과 시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 시기의 경험을 계기로 회사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 프리 창업의 초석이 된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한다. 눈앞에 해야 할 일에 쫓기는 매일에서 벗어나 3개월 뒤에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였다. 그는 이 책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이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있고 확실하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시간 단위라고 말한다. 그가 구글 아시아퍼시픽 담당을 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도, 회계소프트 프리를 개발한 것도 모두 3‘개월’에 답이 있다. 

1980년 도쿄에서 태어나 히토쓰바시대학을 졸업했으며, 인턴으로 일했던 인터넷 리서치 회사 마크로밀에서 데이터집계 시스템과 마케팅리서치 방법을 개발했다. 그 후 주식회사 하쿠호도, CLSA 캐피털 파트너스를 거쳐 주식회사 알베르트ALBERT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08년에 구글로 옮겨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총괄을 맡는 
다. 구글에서 일하는 동안 회계소프트 프리를 개발하고 2012년 같은 이름의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렵다.’ ‘해야 할 일에 늘 쫓겨서 하루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시대 상황이 변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24시간이라는 사실만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능력차는 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하루하루 일에 쫓기면서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점유율 1위의 회계 소프트웨어 프리(freee)의 개발자이자 일본의 차세대 기업으로 꼽히는 주식회사 프리의 창업자, CEO이다. 2013년 일본 이노베이터 30인, 2014년 일본의 주역 100인, 2015년과 2016년 포브스재팬이 뽑은 일본의 기업가 순위 베스트10에 선정되었다. 그는 창업 전 구글에서 근무하는 동안 ‘3개월 사이클’의 단위로 일하는 법을 접하면서 일과 시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그 시기의 경험을 계기로 출근 전과 퇴근 이후의 시간을 이용해 현재 프리의의 초석이 된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다. 눈앞에 해야 할 일에 쫓기는 매일에서 벗어나 3개월 뒤에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였다. 그는 이 책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이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있고 확실하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시간 단위라고 말한다. 그가 구글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도, 창업에 개발해 성공을 거둔 것도 모두 ‘3개월’에 답이 있다. 

이 책은 그가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눈앞에 있는 ‘해야 할 일’에 쫓기는 대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할 수 있는 효율적인 3개월 사용법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왜 3개월일까. 저자는 ‘3개월이란 전력투구해서 하나의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한계’라고 말한다. 6개월이나 1년이라고 하면 중간에 싫증이 나서 계속 즐겁게 몰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3개월은 일수로 90일 정도이므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흥미를 잃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다. 만일 실패한다고 해도 큰 타격 없이 털고 일어나서 다른 일에 도전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3개월이라는 시간 단위로 전력을 다해 전환기를 만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하여, 3개월을 몰두할 수 있는 주제 정하기 - 구체적인 목표 설정- 실질적인 실행 방법 -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기 위한 요령 - 성과를 돌아보며 다음으로 나아가기까지, 시간을 어떻게 적절히 배분해서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3개월 동안 착실히만 몰두한다면, 그 성과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맥락 없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계획이 어떤 목표점을 지향해야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어떤 접점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논리에 기반하여 찾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구체적이면서도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매출 1000만원’과 같이 말뿐인 목표가 아니라 ‘거래처를 20번 이상 방문할 것’과 같이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우는 법은 실제로 매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메일 잘 쓰는 법, 시간 관리의 기본이 되는 업무 메모법, 이동시간과 같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 등 누구나 바로 내일부터라도 적용해볼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무기가 되는 시간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워라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이 책이 말하는 시간 사용법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가능한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밤을 새고, 걸어다니면서도 책을 읽었던 저자는 구글에서 일하면서 단순히 많이 일을 하는 것이 업무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더욱이 다가올 AI시대는 효율화할 수 있는 많은 일을 기계가 대체하게 되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일’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이다. 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무엇을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해가 바뀔 때마다 목표와 새로운 계획을 짜고 시작하지만 그 도전이 3개월은커녕 3주도 가기 어려운 사람들, 시간에 쫓겨 자신도 모르게 하루를 흘려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현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데 첫 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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