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말은 따로 있다
[신간]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말은 따로 있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20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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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에서는 1분마다 5만 건 가까운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 달로 따지면 약 20억 가까운 숫자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의 결과로 프로젝트가 승인되거나 취소되고, 고용과 승진이 결정되며, 투자와 대출이 심사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중요한 발표의 대부분은 청중을 사로잡지 못해서 실패하고 만다. 발표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청중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 결과는 시간, 돈, 재능의 낭비로 이어지고 결국 자신의 경력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른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메시지로 바꾸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만 안다면 이런 불필요한 실패의 반복에서 벗어날 수 있다. 

1. 위대한 리더는 모두 메시지 전달의 달인이었다 

위대한 리더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디어를 분명하고 기억하기 쉬운 메시지로 만들어서 전달하는 힘, 즉 남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 

그들은 ‘우리는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며, 이것이 바로 그 새로운 방식이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조직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파악해서 직원들에게 알려 주고, 필요한 일을 가차 없이 해 나간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에 따르면 새로운 가치의 제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메시지’ 전달이다. 가치관이 조직원들이 살아야 할 새 집이라면, 메시지는 그 집으로 이사해야 하는 이유다. 메시지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옮겨 가는 수고와 불편으로 인한 조직원들의 저항과 반대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위대한 리더는 누구나 메시지 전달의 달인이었다. 

그들은 모두 경력의 고비마다 위대한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그들의 메시지가 가진 영향력이 위대한 리더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리더인데 사람들이 당신을 따른다면 그것은 당신이 전하는 메시지 때문이다. 당신에 대한 평판은 당신이 전하는 메시지 아니면 남들이 당신에 대해 전하는 메시지로 결정된다. 따라서 당신의 일이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면 당신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한다. 

2. 기억하고 전달하기 쉬운 메시지에는 법칙이 있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이것은 우리가 상시적으로 소통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실패의 원인은 커뮤니케이션에 구체적인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바로 ‘강력한 메시지’ 말이다. 

메시지는 아이디어로 들어가는 문이다. 사람들이 세부 사항에 관심을 갖도록 끌어들이는 자석이자, 쉽게 떠올릴 수 있고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요약본이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사라지고 마는 훌륭한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가? 어쩌면 아이디어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메시지다. 메시지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은 아이디어를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로 바꾸어 주는 단계별 법칙을 제공한다. 

1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명료함 최우선의 법칙 
2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아웃라인의 법칙 
3 훌륭한 설명으로 청중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의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정보 먼저’ 접근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명료함 최우선의 법칙에 따라 ‘스피치 아웃라인’을 만들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메시지’가 위치하게 되고, 준비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에 의하면 명료함 최우선 접근법에 투자하는 1분당 나중에 편집하고 다시 생각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 20분을 절약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너무나 쉽게 지치기 때문에 관리와 예측이 가능한 구조를 갈망한다. ‘메시지의 법칙’은 우리 뇌가 선호하는 정보 처리 방법을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도록 돕는다. 가령, 청크(chunk:덩어리나 묶음) 구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훨씬 더 분명해지고 전달하기도 쉬워진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은 독자들에게 청크 기법을 활용한 아이디어 구조화 전략을 제공한다. 

연결의 법칙을 통해서는 다양한 설명의 기술들이 망라된다. 메모리 후크, 이야기, 대조, 변화, 강조, 슬라이딩 스케일, 2×2 그리드, 3가지 슬라이드 작성법 등 청중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이 소개된다. 

3. 프레젠터부터 유튜버까지, 읽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메시지 중심 소통법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5위에 ‘유튜버’가 올랐다. 이처럼 자신의 경험과 지식, 아이디어를 잘 정리된 메시지로 만들어서 전달하는 능력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은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 ‘정보 전달’이 아니라 ‘메시지 전달’로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을 전환하기만 해도 인간관계, 직장, 사업에서 성공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을 배운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지닌 메신저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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