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EDCF 시장진출 우수사례 설명회' 개최... 신흥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수출입은행, 'EDCF 시장진출 우수사례 설명회' 개최... 신흥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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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지난 20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참여로 국내 기업들이 신흥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EDCF 시장진출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GS건설, KT 등 25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EDCF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교통·에너지 등 분야별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은은 유·무상 연계 및 민관협력사업 등을 통해 내년도 EDCF 사업발굴 저변 확대와 지원방식 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국의 다양한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준비기금, 섹터개발차관 등의 다양한 지원방식을 활용할 방침이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은 EDCF를 매개로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수주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ODA 시장진출위원회, 관계부처협의회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관계 기관의 전문성과 EDCF 금융지원의 연계 가능성을 점검하고, 유·무상 연계지원 사업,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내 기업 사업담당자들은 EDCF 사업 경험과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사업 후속 수주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EDCF 사업인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개선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계부터 감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최초의 해외사업으로 성공 요인을, 필리핀에서 후속 공항사업 수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EDCF와 함께 GCF(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원조기관이 참여 중인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수원국의 취약성을 민간사업자의 전문성으로 극복하고 개발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 

UN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메커니즘의 운영 주체이자, 장기 기후 재원 조성을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감축·적응 분야, 개도국 역량 강화) 지원을 담당하는 국제기구 

ICT 분야에선 LG CNS가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정보센터 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세계은행(WB)이 발주한 전자정부 사업 수주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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