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주가차트 읽는 법....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잡아내라
[신간] 주가차트 읽는 법....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잡아내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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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다치 다케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설계사(AFP)로 아다치 공인회계사 사무소 대표이자 주식회사마켓체커 대표이사다. 1975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으며, 히토쓰바시대학 상학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자산운용에 정통한 공인회계사로서 집필 활동과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하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라쿠텐증권에서 자산운용에 대한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주식을 사기 전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하는 펀더멘털 투자 교과서》, 《주식투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현역 공인회계사 아다치 다케시의 알기 쉬운 주식 교실》, 《그것은 실패하는 주식투자입니다!》, 《실전 차트를 마음껏 다루는 방법》, 《초보자의 결산서 입문 학원》, 《지식 제로 경영 분석 입문》 등이 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피하는 것이다.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으면 차근차근 수익을 쌓아갈 수 있으며, 보기 드문 대시세도 그런 과정에서 만날 수 있다. 오랜 투자 경험을 통해 저자는 주식투자의 전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주가 차트임을 확신하고 있다. 시간과 인력, 정보의 양과 질이라는 측면에서 펀더멘털 분석으로는 기관 투자자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차트를 통해 시장 참여자의 매매 결정이 응축된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실제 매매에 적용해야 하며, 그래야만 주관을 배제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주관, 즉 기대 또는 공포 속에 매매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오르는 주식을 보고 있으면 더 오를 것 같고, 내리는 주식은 더 내릴 것 같은 기대와 공포가 생기기 마련이다. 바로 그런 패닉 탓에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거나 과도하게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주가 역시 동력이 다하면 천장 또는 바닥에 닿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기대나 공포가 투자자 자신의 감정인지 시장의 신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세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주가의 움직임에는 관성이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일정 기간 그 방향으로 지속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를 추세라고 한다. 주식투자는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하고, 매도하는 순환 과정이므로 애초에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것 못지않게 좋은 ‘시점’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세 전환 신호를 이르게 잡아내 안전한 저가권에서 진입할 수 있다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이 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바로 추세 분석 방법이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라는 주식시장의 격언은, 하락 중인 주식을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매수해서는 더 큰 하락을 만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상승 추세에서만 매수하고 보유하라는 의미다. 상승 추세는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고 계속해서 직전 고점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동평균선은 ‘해당 기간 매수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이므로 주가가 이를 상향 돌파했다는 것은 그 기간의 대부분 매수자가 이익 상태임을 뜻한다. 따라서 손실에 쫓기지 않아 여유로운 심리 상태이므로 매도 압력이 강하지 않다. 그래서 주가는 더 쉽게 상승하게 된다. 바로 이런 구간에서만 주식을 보유한다면 손실이 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단지 손실을 회피하거나 몇 호가의 수익에 그치지 않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상승 추세로 전환된 초기에 매수하여 하락 추세로 전환된 초기에 매도해야 한다. 추세가 전환됐는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동일 뿐 이전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기에 필요한 핵심 단서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주가 차트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인 봉, 이동평균선, 거래량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부터 시작한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참고하는 요소이지만 사실상 그 기본적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장과 3장에서는 최적의 매수·매도 포인트를 안내한다. 매수의 경우 상승 추세 전환 시를 기본으로 하고 저가권 매수, 급락 후 반등 지점, 전고점 돌파 시의 매수 방법을 추가로 설명한다.

매도는 하락 추세 전환 시를 기본으로 하고 직전 저가 붕괴 시, 단기간 급등 이후, 단기간 급등락 이후 매도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매도의 특수한 경우인 손절매와 공매도에 대해서도 포인트를 별도로 짚었다. 4장에서는 추세 판별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룬다. 봉의 색깔, 이동평균선의 방향에 따른 판단이 기본이 된다.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났더라도 이후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명확한 추세가 없을 때, 대시세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리고 승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펀더멘털, 거래량, 신용잔고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5장에서는 신규 상장, 실적 발표, 유상증자, 버블과 역버블 등 특수한 사례별 대처법을 소개하고, 6장에서는 인기 종목 8개를 예로 들어 저자가 실제 매매했던 상황을 복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7장에서는 앞서 설명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문제와 해설로 구성했다. 

각 장의 모든 사례에는 요점을 정리한 도표와 실제 차트를 실어 정확한 이해를 도왔다. 기초부터 실전 적용까지, 차트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으로 성공 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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